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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23 15:23
[정보] "팬덤 스밍·총공, 불법 브로커와 엄밀히 구분해야"
 글쓴이 : 쁘힝
조회 : 1,276  

* 스트리밍 : 인터넷 상에서 음성이나 동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기술.
* 총공 : '총공격'의 준말, 여러 아이디가 동시에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를 해 차트 순위를 높이는 움직임.


JTBC '뉴스룸'의 음원 사재기 보도가 큰 파장을 낳고 있다. 물증 없이 심증으로만 의혹을 제기하던 와중에 '뉴스룸'이 중국에서 수 백개의 휴대폰을 책장에 꽂고 음원 스트리밍을 통해 음원차트 순위를 조작하는 일명 '스트리밍 공장' 사진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뉴스룸'이 팬덤 내 스트리밍과 총공 움직임을 음원 사재기와 결부시켜 보도하며 때아닌 촌극이 빚어지고 있다. 거기다 특정 아이돌 가수의 사진을 블러 처리해 내보내 애먼 그룹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A, B, C의 입장을 전한다. 미리 말하건대 A, B, C 모두 사조직 브로커에 의한 음원 사재기를 반대하고 있다.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 A

"브로커에 의한 사재기와 아이돌 팬덤 내 움직임은 명확히 구분지어져야 해요. 가수를 향한 순수한 사랑인 '팬심'을 사조직의 불법적 움직임과 엮어선 안 되죠. 또 이같은 움직임의 주체가 이득을 얻는지 여부도 봐야 합니다. 사재기를 부탁하는 회사, 또 이를 받아들이는 사조직은 서로 이득을 취합니다. 회사는 차트 순위 상승으로 인한 소속 가수의 가치 상승, 사조직은 돈을 얻지요. 하지만 팬덤의 총공은 그들에게 이익으로 돌아오는게 전혀 없습니다. 물론 팬덤의 총공 과정에서 위법이 벌어진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대부분은 그런 게 없죠.

팬덤 내에서 비슷한 아이디를 여러 개 만드는 걸 두고 얘기가 많은데, 그건 음원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기준을 더 확실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음원 사이트가 대중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해 가입자 수를 늘려 사이트의 규모 및 신뢰도를 크고 높게 하려다가 생긴 결과이기도 합니다. 자정은 음원 사이트가 먼저 시작해야겠죠. 그렇다 해서 팬덤의 총공을 불법 사조직 브로커와 같은 선상에 놓는 건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음반 제작사 관계자 B

"팬덤 스트리밍과 총공은 음원 사재기라 보기 어렵습니다. 이를 뭉뚱그려 보도한 '뉴스룸' 관계자는 연예계 움직임과 팬덤을 제대로 알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가수를 좋아하는 마음에서 출발한 움직임이 위법인가? 물론 팬덤의 움직임으로 인해 차트에 일부 변동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이를 불법과 결부시키는 건 위험합니다.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1,000번 듣고 10,000번 듣는 건 전혀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돌 및 아티스트 다수 보유 기획사 관계자 C

"대중이 직접 제 돈 내고 음악을 여러 번 듣고 여러 번 다운받는 게 뭐가 문제인가 싶습니다. 그게 일반 대중이면 괜찮고 팬덤이면 안되는 건가요? 만약 중복 스트리밍이 문제라면, 음반을 중복으로 구매하고 영화를 중복으로 보는 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그것도 한 사람이 여러 번 움직인 결과라 불법이라 할 건가요. 가수를 좋아하고 배우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팬덤의 움직임을 불법 사재기와 연관 짓는 건 수많은 팬덤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뉴스룸'에서 음원사이트 멜론의 모바일 팬 커뮤니티 '팬맺기'를 통해 아이디를 조회하더군요. 팬들은 좋아하는 가수와 '팬 맺기'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팬덤 내에서 만든 아이디가 다수 나온 것도 그 이유지요. 하지만 불법 음원 사재기를 하는 경우엔, 브로커 대부분이 '팬 맺기'를 하지 않습니다. 그저 모 회사로부터 요구받은 한 음원을 쭉 스트리밍 하면 되니까요. '불법 음원 사재기' 보도였다면, 그 부분에 좀 더 초점을 맞추는 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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