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는 탈락해야죠. 연예인을 좋아하고 말고는 논리가 아니라 정서입니다. 이토 히로부미와 얽힌 탓에 우리나라 정서로 거부감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미우라는 한 사람 개인이 싫다가 아니라 이토 히로부미와 얽힌 뒷배경들을 도저히 받아들 수 없어서 입니다.
미우가 미숙한 여고생 2학년이라서 세상에 배울 것이 많을 거라 생각하며, 그 중 하나가 왜 한국에서 이토 히로부미의 악행으로 이토 히로부미에 얼마나 민감한지 잘 배웠기를 바랍니다. 한편으론, 준비 없이 한국의 정서를 모른 채 한국 데뷔를 꿈꿨던 현재 자신의 어린 나이의 미숙함을 잘 깨달았기를 바랍니다.
미우를 과잉 조롱하는 사람들도 있고, 미우를 과잉 추종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반면에 정서적 거부감으로 미우의 데뷔에는 반대하지만 인간적으로 미우가 한국에 있는 동안 직간접적으로 여러가지를 잘 배워서 일본 연예계에서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덕담해주는 사람도 있다고 미우에게 말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