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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19 22:48
[잡담] 정치적으로 불쾌할 수 있는 드라마에 대한 대처
 글쓴이 : 다잇글힘
조회 : 884  

(역사왜곡의 범주도 마찬가지)

2000년대 이전엔 주로 국가가 개입해서 방영이나 개봉을 막았다면 그 이후부터는 대중검열이 작용하는 예들이 간간히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근데 대중검열의 문제는 세상 사람들의 생각이 모두다 똑같지가 않다는 것이고 민주적이지 않는 요소가 역시나 잠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불만을 가질만한 내용이나 캐릭터 극적장치들이 있을수는 있는데 문제는 거기에 동의하는 사람도 있겠고 동의하지 않을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의 볼 권리를 제약해야 한다는 것이 과연 옳은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저는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있든 없든 상관없이 애초 이런 논란꺼리를 만든것 자체가 제작사의 실수 내지 능력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이건 단순한 불매운동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볼 권리자체를 빼앗는 것입니다. 

민주사회에서는 이런 방식은 그리 좋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원성을 인정하지 않는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관에서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물론 그 판단에도 불만은 가질수 있겠지만 그 판단이 자신의 생각과 맞지는 않더라도 내가 시청하지 않으면 그만이니까요. 또한 처음부터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논란에 대한 소원이 있을 경우 그에 대한 판단이기 때문에 

아마도 얼마전의 특정드라마처럼 중국이나 일본을 미화하거나 그 이상으로 노골적으로 미화하는 드라마에 대해선 그럼 어쩔꺼냐? 사회적 통념상 받아들이기 힘든 대상까지도 미화하는 작품에 대해서 그런 얘기를 할 것이냐 판단능력이 떨어지는 청소년들이 볼 경우 어쩔꺼냐? 한국드라마를 보는 외국인들이 볼때 잘못 이해할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애기들이 나오기는 할텐데 이런건 어차피 시청률로 해결이 되거나 사전고지로 해결하면 되지 않을까요? 제작진이 아예 사전고지를 하지 않는다면 또 복잡해지긴 하겠지만. 

위에서 객관적인 판단기관을 언급했듯이 적어도 영상물심의위원회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같은 조직들이 이런 문제를 보다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장치이기도 하구요. 다만 영상물심의위원회와 달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는 방영이후에 이루어지는 것 같네요. 

이것이 아니라면 정신적 피해를 이유로한 민사라는 장치도 있고. 특히나 직접적으로 연관된 분들이 있는 경우라면 더더욱.

무조건 방영하게 해서는 안된다. 니들이 그래도 버티네 계속해서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건 뭔가 시스템적으로 제작진 니들이 알아서 해결하라는 식으로  방관한다는 느낌이 강해보이네요. 앞으로 이런 사례들이 계속해서 나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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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통 21-12-19 23:19
   
그럼 광주운동에 일베의 말대로
북한군 수백명이 참여했다를 드라마로 만든다면?
님 의견은 그것도 좋다 라는 거죠?
     
다잇글힘 21-12-19 23:22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제 글속에 담겨있습니다.
상식이통 21-12-19 23:22
   
드라마라는건 대통령도 만들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무의식적으로 세뇌하는 힘도 있어요
그래서 현실바탕이라면 영화 더킹 정도로 누구도 연상되지 않을 정도로 만들어야 하는겁니다.
나는 이 드라마가 성공하면
민주화운동 한것들은 북한의 지령을 받은 놈들 때문에 일어났다 라고 생각에 확증편향을 심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잇글힘 21-12-19 23:23
   
문제는 생각이 다른 사람은 반대로 생각할 것이라는거죠. 정확히 님이 하는 논리를 반대방향으로. 오히려 당신들이 정치적 영향력으로 그런식으로 행사한다라고
          
상식이통 21-12-19 23:26
   
확증편향이 먼지 모르나보네요.
지금 미국에서 그것때문에 난리인데
지금 반대로 생각하는건 그것을 반대하는 사람이 난리인거고
뇌없는 자유당 지지자들은 확신하게 되고 그것을 퍼트리게 되겠죠.
               
다잇글힘 21-12-19 23:26
   
문제는 확증편향을 남에 대해서만 판단하는 것입니다. 남이 나에 대해서 판단하는 것은 아예 제끼고
                    
상식이통 21-12-19 23:36
   
아 그럼 분란과 상대편은 민주주의로서 어쩔수 없으니
모든게 자유다 라는 말이군요
민주주의는 분란과 싸움을 하는 제도다
왜곡이라도 왜곡을 하는건 자유다.
분란이 일어나면 알아서 정화되거나 그것때문에 국가가 분열되거나 내전이 일어나도 그것은 민주주의다
                         
다잇글힘 21-12-19 23:37
   
반대사람의 입장에서는 주장하는 사람이 분란을 조장한다고 생각하겠죠.
과연 누가 분란을 조장한다고 보시나요?

원래 민주주의는 원천적으로 불완전합니다. democracy라는 말자체가 민중의 지배라는 뜻이지 ism이 아니에요. 민중간의 권력투쟁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서 정답은 이긴 사람에 의해 판단되어지는 것입니다. 애초부터 원리상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상식이통 21-12-19 23:29
   
아주 이성적으로 작동할거라고 생각하는데
미국은 지금 백신에 빌게이츠가 나노로봇을 넣어 사람을 조종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미국인의 30% 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백신을 강요한다고

이성적인 사람도 30%이지만 이성적이지않는 사람도 30% 라는것이죠
그것을 걱정하는 겁니다.
               
다잇글힘 21-12-19 23:29
   
이성적인 사람이 누구냐에 대한 판단은 주관적인 영역입니다. 민주사회에서는. 그래서 가장 전문적일수는 있는 사람들을 두어서 판단하게끔 만드는 장치를 만들어주죠. 제가 그래서 글에서도 그에 대한 언급을 한것입니다.
                    
상식이통 21-12-19 23:37
   
그건 허황된 사고일뿐이고 현실적이지 않는거고
그냥 동화책속의 권선징악일뿐입니다
아랍이민을 받아들이면 아랍인들이 민주주의에 잘 녹아들것이다 라는 말처럼
                         
다잇글힘 21-12-19 23:39
   
그러니까 댁 사고가 맞는지 틀린지에 대한 생각은 다양합니다. 마찬가지로 제 생각에 대한 생각도 다양한것이 당연하구요.
                    
상식이통 21-12-19 23:39
   
당신의 말을 가장 잘 드러내는 사례를 말해보죠
박정희때부터 민주당은 빨갱이라고 세뇌시킨결과
민주당이 빨갱이이고 북한에 나라를 넘길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30%입니다
전문가가 잘 해결할수 있다면 50년동안 사람들이 멀 했죠?
                         
다잇글힘 21-12-19 23:41
   
전문가도 근본적으로 불완전합니다. 그 부분은 이미 제 글에서도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처에 대허서도 역시나 언급을 하고 있으니까요.

중요한건 민주주의는 정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을 자기편으로 만들고 거기에 동조하게 만든쪽이 이기게 되어 있어요. 문제는 그 과정자체가 경우에 따라 민주주의라는 원칙 또한 무너뜨릴수 있죠.

그래서 민주주의는 애초부터 불완전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상식이통 21-12-19 23:41
   
당신은 민주당이 빨갱이정권이라는 사람을 설득 할수 있습니까?
설득할수 있다면 당신말이 맞습니다
                    
다잇글힘 21-12-19 23:43
   
빨갱이정권이라는 사람이 설득하려는 노력은 할수 있겠지만 그래도 설득이 안된다면 할수 없죠. 그 사람을 이 사회의 일원에서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자기 스스로가 정한 민주주의 원칙을 저버리는 것입니다. 역시나 계속해서 이야기하지만 민주주의는 원천적으로 불완전함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상식이통 21-12-19 23:46
   
아 그러니깐 선동과 거짓으로 사람을 설득하는것도 민주주의정당의 능력이다
라는것이네요
전문가도 불완전하다고 했으니...
중국처럼 역사를 왜곡해도 그것은 나라의 능력이고
징키스칸을 중국인으로 만들어서 세계를 설득한는것도 능력이다
민주주의라는 것은 자기편으로 1명이라도 많은 자가 모든것을 가지는 제도이다
ok
드라마도 자기편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한명이라도 더 많이 만들면 되는것이니
그것도 민주주의 정체성에 맞는다 라는것이고
                    
다잇글힘 21-12-19 23:48
   
그러니까 선동과 거짓이 당신에 의해 결정되어야 하느냐가 핵심입니다. 다른 사람은 생각이 다를수 있어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릴수도 있고. 그래서 교과서문제라는 것이 생기는 것입니다. 국정교과서로 통일할때 생기는 문제가 바로 그런 것입니다.

선동과 거짓이 사회적인 합의가 완전히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것은 착각입니다. 그건 다수가 거기에 합의한 거지.
                         
상식이통 21-12-19 23:51
   
그러니깐요 선동과 거짓으로 1명이라도 많으면 그것은 진실이니깐요
그렇게 되기까지 기득권을 모으고 여론을 조작하면 되는것이죠
나라경제가 망했다라는 말을 계속해서 51%의 사람이 나라가 망했다 라는 말을 하면
그것은 진실이다 현재 사회가 합의한 것이라는 것이고

다음 정당이 아르도안처럼 나라를 망하게 하더라도
그것은 전 정당이 망하게 만들어놓아서 이다 라는것이고
거짓과 선동을 잘 하는 정당을 선택하는것도 민주주의다 라는것이네요. 나중에 나라 망해서 난민이 되더라도
                         
다잇글힘 21-12-19 23:53
   
나치나 공산주의에 대해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실건지 애초 그러한 체제로의 선택의 상당수는 그들 스스로 선택한 것입니다. 또한 소위말하는 포퓰리즘이라는 것이 존재해서 대중의 판단이 실제와 많이 다를수 있습니다. 과거 중세시대때 사람들의 다수의 판단을 지금의 관점에서 생각해보세요. 마찬가지로 미래 사람들의 관점에서 오늘날 관점의 사람들을 판단해볼수도 있습니다

이문제는 간단해요. 다원성의 문제로 접근해서 최대한 스스로의 판단에 맡기게 하는 것이 가장 올바릅니다. 전문가들은 그러한 판단을 직접적으로 돕거나 결정하는데 참가할수도 있구요

에르도안의 경우는 터키 국민들 스스로가 선택했습니다. 다수에 의해 판단된 지도자입니다.

내가 우매한 터키국민이지 현명한 한국인인지는 애초 주관적인 영역입니다.

민주주의는 현명함을 판단해주는 시스템이 아니에요. 다양한 관점이 어떻게 공존할수 있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선택이 어떤식으로 이루졌을때 최적의 만족을 만들수 있는지 거기에 초점이 맞추어진 시스템입니다.

^^
                         
다잇글힘 21-12-20 00:03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세뇌를 이야기할때 조심해야 할 것은 나는 세뇌따위에는 끄떡없는 현명함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다수들은 세뇌에 영향을 받는 우매함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를 한다는 것입니다

댁이 현명한지 상대방이 현명한지를 판단하는 것 자체도 주관적인 부분입니다.

왜 나는 상대보다 똑똑하고 세뇌따위에는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나요?

저도 제 자신이 옳고 상대가 문제가 있다고 많이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어찌되었던 주관적인 부분입니다. 내 자신이 실제 옳냐 그르냐와 상관없이 대중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이야기를 할때는 기본적으로 주관이라는 부분을 전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 주관이 상대의 판단에 영향을 주는 정도로는 상관없지만 상대의 판단을 강제로 제약하는 방식으로 가는것은 될수 있는한 자제해야 합니다. 특히나 이런 문화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그래서 될수 있는한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것이 최적의 답이라고 이야기를 하는거고

지금 저와 님이 이야기하는 이 토론 자체도 상호간의 주관적인 부분을 전제하고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님이 제 생각에 동의안하면 할수 없는거에요. 이건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더 옳다고 생각하는것을 드러내고 이야기하는 것일뿐입니다.
생강 21-12-19 23:45
   
소수의 인원으로 구성된 심의기구가 대중의 볼권리를 판단하는게 훨씬 문제있는것 같은데요
     
다잇글힘 21-12-19 23:47
   
실제 우리나라에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판단의 결과를 이행하는 방법에도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강제적 이행, 권고적 이행.
          
생강 21-12-20 01:13
   
그래서 전 그런 심의기구들을 축소해야 된다고 봐요. 늘어나는건 절대 안된다고 봅니다
Lisa 21-12-20 00:48
   
이 사람 일본 방사능도 옹호한 사람인데
인간 대접 해주시네요 ㅋㅋㅋ
후쿠시마가서 수산물 입에다 쑤셔넣어서 피폭 시켜야 될 인간인데
환승역 21-12-20 10:26
   
성형대국이나 성범죄 왕국이라는 프레이밍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혐한 혹은 역사 왜곡을 하기 위해 한국에서 작성된 왜곡된 기사를 증거로 드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결국 다소 왜곡을 했더라도 국내에서 시청률이 낮으면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성립하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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