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원걸때 맨땅서 고생하더니 역시 시스템이 중요하다는걸 느꼈나봄

일본이 수익이 좋다지만 역시 현대엔터의 기득권인 서방쪽을 뚫는게 의미가 커보이네요

중국과 일본 시장은 현지화 그룹으로 대체하고
서양에서 먹힐 컨셉으로 국내 그룹에 팬덤을 붙인 후 미국 진출
그리고 빈 자리를 다시 신인그룹 런칭으로 채우는 전략 같네요
다만 미국을 노릴 거라면 적어도 걸그룹은
미국 기호에 맞는 계열의 멤버를 뽑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게 아니라면 와패니즈 같은 계열의 매니아층만 형성될 우려가 있기 때문

현지화 그룹과 국내그룹을 투트랙으로 운영하면서 국내그룹은 또 새그룹 런칭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국내그룹끼리 경쟁이 되도록 유도하고..
현재까진 대형 기획사중에 제왑이 가장 영리하게 잘 운영해나가는것 같네요.

그리고 방탄이 마초가 아닌 곱상한 미소년 이미지로도 전세계를 장악한거나, 트와이스가 걸크컨셉 안하고서도 미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고 있는걸보면 꼭 미국 기호에 맞춰서 내야 성공하는건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있지나 스키즈나 퍼포먼스에 강점이 많은 팀들이라 그냥 그 자체로도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보이고 엔믹스도 그런 능력을 갖춘 팀일거라고 봅니다.

JYP가 본업을 기준으로 사업적인 머리를 잘 굴리는 회사죠
다만 기본적으로 문화 소비는 대부분 여성이 하기는 미국도 마찬가지고
남돌 팬은 코어력이 강해서 절대다수가 좋아하지 않아도 화력이 잘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여돌은 아무래도 코어력이 떨어지는 편이라 더 많은 대상들을 끌어들여야 하는건 필연이죠
그래서 한 말이예요 ㅎㅎ 그것만 채우면 더 잘 먹힐 것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