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 미나 둘 다 뽑자면, 쯔위나 소미를 떨어뜨리거나 한국인 멤버를 떨어뜨려야 하는데,
쯔위는 인기와 대만을 의식해서 떨어뜨리기 어려울 것 같고,
소미는 딱 박진영 취향일 것 같아서 안 떨어뜨릴 것 같고,
그럼, 한국인 멤버 중에 한 명을 떨어뜨려야 하는데,
지효는 메인보컬로 딱이라 뽑을 것 같고,
나연이는 리더로 삼으려고 뽑을 것 같고,
채영이는 랩과 한국인 비주얼 담당으로 뽑을 것 같고,
그럼, 다현이나 정연이를 남은 한 자리의 예상 멤버로 봤을 때, 이 둘 다 뽑지 않아야 가능한데, 가능성 적을 듯.
8명이 가능하면, 9명도 가능하겠죠^^ 과연, 원칙을 깰 것인가... 암튼, 그건 별개의 얘기네요...
별개의 얘기더라도 좀 하면,
첨에 이 원칙을 얼마나 분명하게 해뒀나가 문제일 것 같습니다. 분명한 약속처럼 했다면, 깨기 어려울 것이고... 대략적인 밑그림처럼 얘기했다면, 깨기가 수월하겠죠...
게시판들 보면서 제일 납득이 갔던 이야기는...일본활동을 위해서라도 사나는 확실히 뽑을 멤버라는 것이었습니다...
어차피 한국대형기획사의 성패는 일본시장에서의 성공에 있는데... 멤버합류가 유력한 미나(투표도 4위)의 경우는 연습생기간이 1년 남짓이고 예능감도 적은 편인 반면...사나는 연습생기간도 3년이 넘고 예능감이나 친화력이 뛰어난 편이면서 리더십도 있는 편입니다...트와이스가 일본활동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각종 인터뷰와 예능활동을 담당할 멤버는 아마도 사나겠죠...식스틴 방송 내내 거의 계속 메이저의 자리를 지키면서 성적도 좋았구요...
쯔위의 경우는 중국시장을 노려서 뽑을 가능성이 있기는 한데...사실 현재의 중국시장은 그닥 수익이 나지는 않는 곳입니다...케이팝아이돌의 경우 미쓰에이에서 보듯 중국계 멤버가 있다고 해서 딱히 더 인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해외시장의 수익을 노려서 멤버를 선발한다면 쯔위보다는 사나가 유리한 입지겠죠...스타성 있는 중국멤버들에 대한 관리를 놓고 봐도 옆기획사인 스엠의 시끄러운 사정도 제왑에서 고려할 가능성이 크구요...쯔위는 중국시장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한국시장에서 스타로 성장할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선발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봅니다...
스타급아이돌의 경우 한국기획사에서 얻는 수익보다 일본기획사에서 얻는 수익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집니다... 스타에 대한 집중보다는 신인급까지 고루고루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 일본의 기획사 시스템이니...
따라서 중국계 멤버보다는 이탈의 가능성이 적구요...한국시장에서 스타로 올라선다고 하더라도 중국시장에서의 파급력에 비하면 일본시장에서는 크게 주목받기 힘들 터이니 러브콜도 적을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