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예원 두둔하는 입장인데요.ㅎㅎ;
예원을 두둔한다기 보다는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썩은 고기 냄새 맡은 하이에나, 승냥이 마냥 연예인 비난하는 악플다는 사람들이 좀 보기가 역겨워서요 말이죠. 혹시 악플러 분이 이 표현을 보고 기분이 나쁘셨다면 댁들이 악플달아서 상처받은 연예인의 기분도 한 번쯤 헤아려 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이태임과 예원의 일만으로 보기 보다는
1. 왜 방송국과 제작진은 처음 논란이 있었을 때 동영상을 공개해서 논란을 잠재우지 않았나?
2. 왜 스태프들은 예원을 두둔하고 이태임을 두둔하지 않았나? 왜 언론에 예원은 잘못 없다고 거짓을 말했나?
3. 왜 예원 측(소속사(?))은 거짓말을 하고 이태임의 사과를 받기만 했는가?
4. 왜 제작진은 욕설 사건이 있기 전 이태임과 촬영 일정에 대한 원활한 조율을 하지 않고, 또한 이태임과 상의나 사전 고지도 없이 예원울 불렀나? 왜 출연자인 이태임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나?
5. 왜 예원과 예원 소속사는 거짓말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거나 사과를 하지 않는가?
등등 여러가지 측면으로 살펴 봐야 될 것이 있지 않을까요? 단순히 연예인간의 반말과 욕설, 그리고 거짓말로 보고 연예인들만 물어 뜯을 것이 아니라 방송 제작과정에서의 문제점이나 진실을 덮어버리려는 방송국의 언론통제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점에 대해서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요?
연예인은 소속사나 방송국, 언론 등에 비하면 상대적인 약자이죠. 예원의 입장과 다르게 소속사의 입장에 따라 예원 측의 거짓된 주장이 언론을 통해 발표 될 수도 있고 소속사와 방송국, 언론의 이해득실에 따라서 누구는 죽이고 누구는 살리기도 하는 게 현실이죠. 그런 씁쓸한 현실과 그저 연예인의 잘못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비난부터 하는 여론도 반성해야하지 않을까요?
제 생각에는 이 사건에서 동영상을 공개하지 않아서 논란을 키워놓고 다시 유출시켜서 논란을 재점화시킨 방송국과 사실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거짓된 주장을 발표한 예원 소속사와 언론, 그리고 상대적 약자인 연예인말 물어뜯는 여론이 가장 잘못한 게 아닌가 싶네요.
예원의 거짓말이나 이태임의 욕설에 엄격한 만큼 자기 자신의 잘못에도 엄격한 사람들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