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 관련글은 자제하면서 빨리 마무리되길 기다렸는데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적어봅니다.
사건 발생 -> '건강 문제로 하차' 기사 -> '건강 문제 아닌 욕설' 기사
욕설이 알려지기 전 이 사건으로 이미 이태임 하차는 확정되었습니다.
메인 출연자와 1일 출연자가 지극히 사적인 이유로 다퉜는데 메인 출연자가 프로그램을 하차하나요?
"당시 녹화현장에서 여러 가지 상황이 너무 기분이 나빴다. 일절 상의한 것 없이 그냥 진행이 됐었다. 욕은 했지만 정말 그건 잘못했지만 참고 참았던 것들이 폭발했다"
이태임 전화 인터뷰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프로그램 진행 문제로 제작진과의 갈등이 쌓이고 쌓이던 중
예원의 반말로 빵 터진겁니다.
그런데 자극적인 기사들은 '이태임-예원' 개인간의 문제가 전부인것 처럼 표현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비상식적인 이태임 행동의 원인을 오로지 예원에게서만 찾으려다 보니
예원이 쌍욕을 먹을 만큼 잘못을 했냐 안했냐 논란이 일어나는 거겠죠.
(예원 소속사의 언플은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욕한 이태임은 당연히 잘못이구요.)
'갑'인 방송사 눈치보느라 '을'인 힘없는 연예인 두 명과 소속사가 제작진에게 아무말도 못하게 되니,
한 명은 성격 지랄맞은 선배, 한 명은 싸가지 없는 후배가 될 수 밖에 없죠.
논란 초기에 나온 이런 기사도 있으니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태임은 그 동안 무엇을 ‘참고 참았던’ 것일까 :
http://entermedia.co.kr/news/news_view.html?idx=4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