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처럼 드러난 사실만을 진실이라고 보는 시각도 위험하죠.
님은 추워요? 이 한마디에 욱하다니 이상하다고 말하셨는데
그게 전부가 아닐 가능성은 젼혀 없다고 보시나요?
이상하면 의심해보는게 정상인데 저는 님이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무슨 밝혀진 사실만으로 추리를 합니까? 그건 추리가 아니라 연역법이죠.
추리는 절대적인 게 아니지만 일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수단으로 가치가 있습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는 게 무슨 문제가 되나요?
저는 님이 당사자도 아닌데 제한된 정보로 이태임은 이상한 사람이다 단정짓는 게 더 웃긴데요?
나오자마자 반말했다고 한적 없습니다. 대화 중간에 반말을 했어도 저리 표현할수 있고요
"너무 추워서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이 말을 한 이유는 스트레스 받고 있는 상황을 나타내는 거고
그 상태에서 대화중 반말을 들어서 욕이 나왔다는 뜻이겠죠.
이태임이 말한 여러가지 기분나쁜 상황 중 하나인데 거기에 반말이 더해졌다는 말입니다.
이태임도 춥지 않냐고 예원이가 한 말이 기분 나쁘게 들렸다고 이미 말했는데
나오자마자 "뭐"라고 해서 욕을 했다는 건 말이 안되죠.
기사를 너무 문자 그대로 읽으시는듯 하네요.
추워요? 물을때 어떤 자세였는지가 문제겠죠. 예전에 유재석씨가 토토가에서 예원이에게 말했듯 진심없이 기계적으로 가식멘트 날린다고 웃으며 이야기한적 있잖아요? 유재석씨야 잘 예능으로 이야기 해줬지만 전 그게 예원이에게 한 충고였다고 보여집니다. 이번 사건에선 그런 진심없는 기계적인 멘트가 문제의 발단이 된거죠. 진심이었다면 춥죠든 추워요든 몸의 행동이 달랐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태임 소속사에서 이태임을 너무 굴리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정글도 몸으로 때우는 프로였고..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은 상태였고
이런 프로 말고 다른 프로를 원했을수도 있고요..
가만보면 예능이라 걍 웃고 떠드는거 보기만 하는데 예능인들도 힘들고
웃겨야하고 흥행을 일으켜야하는데..
비교적 예능초보인 이태임이 그 부담감을 극복못한거 같기도 합니다...
소속사의 배려와 제박진과의 충분한 교감도 부족한듯 보이고요
반면 예원은 아이돌이라도 예능으로 뜬 애라..
이번 예능을 전 청춘불패식으로 하려한거같은데...그걸하려면 이태임과 교감을 나누고 했어야하는데 ...그게없는 상태에서
말을 한게 결정적 실수같고요..
추워요? 이럼 당연 추웠던 에피소드나 뭐 그런 맨트를 기대했을건데
너도 들어가봐란 소릴듣고 이태임의 기분상함을 간파못하고 ..웃으며 아니니..한거 또한 문제죠..
뭔 사고가 나려면 손뼉이 맞아야한다는데
사고후 제작진과 예원 이태임이 충분한 소통과 오해를 풀지못해
아까운 연예인둘이 생매장 당하는것 같아 안타까울뿐입니다
양쪽 소속사들이 언론통제를 못한 결정적 이유도 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