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는 그냥 자기 아무때나 딴지걸고 화내는게 대다수라면, 장동민은 그러지 않죠. 상황봐가면서 이성적으로 문제가 있을때 버럭합니다.
박명수가 시도떄도없이 버럭하는걸 장동민이 옆에서 딴지면서 제동걸어줄 수 있고요. 노홍철이 그랬죠.
그리고 화내는건 혼자 내봤자 뻘쭘해지니 요즘은 박명수도 잘 그러지 않아요. 둘이 있어야 부싯돌처럼 불붙으면서 상황극이 만들어지는거죠. 그 중간에서 유재석이 말리는 역할 하는거고요.
장동민이 여러 프로그램 하는데 거기서 맨날 소리지르고 화내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그러는거죠.
진지한 프로에서는 좀더 진지해지고, 장난이 필요할땐 좀더 그렇게 되고 바뀝니다.
장동민이 정말 잘하긴 하더라고요. 영악한 구석도 있고 하나의 팀으로 동화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고민 되네요. 제가 볼 때는 노홍철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가 와야 성공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노홍철이 돌아올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그 녀석과 같은 캐릭터면 자꾸 생각나고 겹쳐서 성공 못 할 것 같네요. 장동민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장기 프로젝트할 때는 상황에 따라선 조금만 진지해진다면야.. ㅎㅎ
광희는... 정글 때도 그렇고... 엠씨나 고정으로 오래한 게 있나요? 중간에 나간 게 많은 거 같은데... 웃기긴 할텐데 오래 버텨내질 못 할 느낌이 듦... 그리고 적어도 두뇌 쪽으로는 그 녀석보다 장동민씨가 훨씬 잘 할 듯. 인성도 그렇고 두뇌도 그렇고, 그 모 프로그램에서 진짜 많이 매우 비교됨.
그래서 광희는 반대.. 경쟁프로인데 4년 고정이면 저쪽입장에서는 가족과도 같은 사람을 멤버구한다고 빼내오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네요.
스타킹측도 만약 광희가 빠지게 되면 그자리를 채우려고 다른 누군가 채용을 해야할탠데...
정말 상도덕적으로는 할짓이 아니죠.. 무도가 더 잘나가고 이슈적인 부분이 크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의리는 지켜야 하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