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전의 사건을 가지고 왜 이러나? 하는 사람들도 있겠군요.)
사실, 티비나 연예계에 별 관심이 없어서 거의 그쪽은 잘 모릅니다.
불후의 명곡을 매우 오랜만에 봤는데...알리 라는 가수가 나오더군요.
순간 좀 놀랐습니다.
알리는 나영이 사건을 가사로 삼아서 활동 중단한 줄로 알고 있었는데...
알고 봤더니, 사과하고 다시 활동을 하고 있더군요.
그 노래는 나영이를 위해서 본인이 작사작곡 했다고 하던데...가사에 보면
몸팔아, 영혼 팔아, 더렵혀진 육신, 어쩌구 나오는데...그 가사가 성폭행을 당한 어린이를
위로하는 가사로는 도저히 납득이 안 가는 건 내가 이상한 건가요?
하도 주위에서 알리를 욕을 하니까...자기도 어릴때 성폭행을 당해서 어쩌구 쉴드를 친 것 같은데...
자기가 어릴때 성폭행 당한 것과 성폭행으로 내부 장기까지 다 망가진 아이에게 몸팔고 영팔고
더렵혀진 육신 어쩌구 하는 가사의 노래를 만들어서 전국에 판매하는 것이 어떻게 위로가 된다는 것인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군요.
자신이 성폭행 당했다는 것도 전혀 믿을 수 없네요.
활동 정지 및 인간 이하 취급받을 정도로 상황이 나빠지니까...동정표 받으려고 그런 걸로 밖에는
안 보이는 군요. 말에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나영이 부모가 용서했다고 하는데...용서하고 싶어서가 아니라...아이에게 더 이상의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서 빨리 덮어버리고 싶었던 걸로 생각이 드는군요.
많은 사람들이 알리가 실수했지만, 사과했으니까 덮어줘야한다고 하는데...
사과로 덮어지는 실수가 있고, 덮어지지 않는 실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알리의 그 일들은 실수라기보다는 나영이를 팔아서 인기몰이에 쓰려는 정신나간
짓으로 보여집니다.
정신 나간 짓 해놓고는 여론이 안 좋으니까...어릴때 나도 성폭행 피해자다는 생쇼를 한 걸로
밖에는 안 보입니다. 성폭행 당한 것이 어째서 몸팔고 영팔고 더럽혀진 육신이 되는 거지요?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보여지지 않네요.
너무 쉽게 , 사과했으니 용서해줘야지...지나간 일을 왜 굳이 꺼내냐는 식의 얘기를 사람들이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