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의 세 번째 미니앨범 ‘심플 마인드(SIMPLE MIND)’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레진코믹스V홀에서 열렸다.
김예림은 차분하고 베일에 싸인 듯 신비로웠던 이전 활동이미지와 달리 금발 머리에 다소 노출 있는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예림은 “머리 색의 역할이 가장 크다. 주위에서 금발을 낯설어하면서도 새롭게 보시더라”라며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은 내 취지에선 잘 맞게 됐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금발 염색으로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꾀했음을 밝혔다.
또 그는 “의상은 앨범에 있는 성격을 표현하려고 했다. 맹랑한 20대 여성의 느낌을 내려다보니 나온 의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알면 다쳐’는 윤종신과 정석원이 작사, 작곡한 노래로 심플한 멜로디 라인과 중독성 있는 훅(Hook)이 매력적인 곡. 이번 앨범은 남자에게 적극 구애하는 내용의 ‘Awoo’부터 타이틀곡 ‘알면 다쳐’, ‘바람아’ ‘먼저 말해’ ‘노 모어(No More)’ ‘업그레이더(Upgrader)’ ‘종이새’까지 당돌하고 맹랑한 여자의 연애상이 한 편의 이야기처럼 짜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