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타오가 탈퇴설 이후 SNS에서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 한 마디에 팬들의 반응은 제각각.
타오 부친이 SNS 웨이보 글을 통해 타오의 엑소 탈퇴 의사를 밝힌 뒤 처음으로 게재된 이 메시지에는 많은 댓글이 달렸다. 우선 타오의 팬들은 그의 건강 문제를 걱정 안정을 취할 것을 당부하는 반응. 또 고향인 중국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는 의견도 다수 띄었다.
반면 타오의 글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는 이들도 상당하다. 앞서 팀을 떠난 두 멤버를 대했던 태도가 도마에 오른것. 타오는 크리스, 루한이 팀을 이탈할 때도 눈물을 보이며 소속팀인 엑소에 애착을 보였고, 앞서 떠난 두 멤버와 자신은 다를 것이라는 믿음을 팬들에게 심어 줬다.
그러나 타오마저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부친을 통해 밝히고 이어 본인이 직접 "미안하다"는 메시지로 탈퇴 의사에 쐐기를 박았고, 이에 일부 엑소의 팬, 그리고 떠난 크리스와 루한 팬들까지 그를 비난하고 나섰다. 이런 상황서 타오는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타오와 소속사 간 관계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는 것인지, 또 팬심은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