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적절치 않은 비교인거 같네요.
박학기씨는 은퇴한 가수도 아니라 꾸준히 공연하고 음반내시는 현역 가수이고
예술의 영역에서 나이는 핸디캡이 아니라 플러스 요인이죠.
아무리 건강한 성대, 뛰어난 테크닉이 있어도 노래는 결국 감성의 영역에서 평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지난주 장혜진씨와 이번 박학기씨는 정말 판정단의 결과에 의문을 던질수 밖에 없네요
실력이 녹슬었다기 보다 트렌드와 맞는가 인겁니다.
차범근이 전설이고 당시에 그라운드를 평정했다 해도, 요즘 축구 전술과 맞지 않는다면 독불장군이 될 수 있고 그런거죠.
단순히 노래 부르는 기술을 자랑하는 프로가 아닙니다.
그런 기술을 보는게 아니라, 더 듣고 싶은 노래를 부르는 가수를 선택하는 겁니다.
두 사람의 목소리가 대비되서 누군가가 더 돋보일 수 있고, 더 좋다고 느낄 수 있는거죠.
게다가 더 기대되는 무대를 만들 가수를 꼽는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