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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21 07:14
[잡담] EXID 솔지양 참 노래 잘하는군요 (복면가왕 영상)
 글쓴이 : Arseanal
조회 : 4,493  

 
 
exidsj1.jpg

 
 
 
                              [복면가왕 결승전 -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by 자체검열 모자이크(솔지)] 
 
 
 
                                      [복면가왕 4강전 - '가수가 된 이유' by 자체검열모자이크(솔지)]
 
 
 
저 역시 여타 30~40대 아저씨 팬들 처럼 처음엔 직캠 영상을 통해 EXID를 접하게 됐습니다.
뭐 우리같은 연령대의 아저씨팬들이라는 게 젊은이들 처럼 정보통이 넓지도 않고 시간도 녹록지 않아,
그런 식으로 뜨겁게 이슈 몰이가 된 정보 외에 초기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해서 참을 수 없는 호기심에 그 직캠 영상을 먼저 접하고는 놀라움+미안함이 뒤섞인 감정이 들었드랬습니다.
(왠지 하니양 직캠 정면샷을 보고 있노라니 미안한 마음도 들더군요. 제가 딸래미가 있어 그런가?)
아무튼 그러면서 그네들의 다른 노래들도 접하다 보니 의외로 실력있는 그룹이란 걸 알게 됐고,
아쉽게 뜨지는 못했지만 '매일 밤'이라는 아주 괜찮은 노래도 알게 됐죠.
 
 
'해투'를 통해서 하니양이 음악 외적인 면으로도 다양한 재능이 많고,
올바른 인성/태도에 수려한 매너/말솜씨를 가진 똑똑한 처자라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그러나, 너무 하니양 일인에게 집중되는 대중의 관심이 이들의 이후 행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지도 모르겠다...
는 걱정이 들던 차에 '복면가왕'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메인보컬 솔지양을 만나게 됐네요.
 
 
놀라웠습니다.
저 같은 평범한 아저씨팬들이 흔히 생각하는 태연-효린-에일리-은지(데뷔순, 자신은 없음;;) 라인을 잇는 차세대 주자로 전혀 손색 없는 막강 가창력의 소유자더군요.
한 곡도 아니고 세 곡이나 부르는데도 전혀 흔들림 없이 온전히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어내는 그 안정감이라니.
 
 
하니양에 이어 다른 멤버 각각에게도 골고루 이런 관심이 돌아가는 상황들이,
그들의 향후 활동에 더욱 긍정적 에너지를 줄 거라는 생각에 흐뭇하기도 하면서 또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그 동안 얼마나 이런 진짜 노래(?)를 하고싶었을까...
얼마나 이런 무대가 간절했을까...
 
 
소속사가 시키는대로, 혹은 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고 싶지 않은 민망한 동작들을 해가며 불러왔을 전형적인 아이돌 음악(K-POP)...
그것과는 다른 이런 무대(복면가왕)에 얼마나 서고 싶었으면 저런 절절한 감성이 저리도 한맺히게 나올까...
 
 
본인은 이미 오래 전에 스스로 깨뜨린 편견,
'가창력도 없이 오로지 외모/댄스로만 음악을 소비하는 게 아이돌들.'
아마도 이번 '복면가왕'을 보며 예전의 저 처럼 저런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된 분들이 적잖이 계셨으리라 생각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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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15-02-21 10:46
   
많은 이른바 아이돌(일본식 표현이죠)들이 그러한 편견을 받고 있습니다.
불후의 명곡등을 보다보면 이런 표현이 나오죠.
어떻게 춤추면서 호흡이 그렇게 안정되어 있나? 라는 표현말입니다.

외모도 되고 댄스도 되는 노래를 잘부르는 가수들이 흔히 말하는 아이돌들입니다. 정확히는 남녀 걸그룹들이죠.

예전 금붕어라고 부르며 외면하던 그때 부터 진화해온것이 요즈음 젊은 가수들인겁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훈련법에 의해서 탄생한 존재들이겠지요.

괜히 삼촌팬이 아닙니다. 대다수가 락을 듣거나 서양음악을 듣거나 하면서 외면하다가 어! 이건 하면서 삼촌팬이 되었을겁니다.

어렸을적 서양음악을 들으면서 우리는 언제나 저렇게 되지? (서양은 립싱크를 안한데! 춤추면서 완벽하게 하잖아!) 라는 생각을 했을적에 상상했던 그모습이 현재는 전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죠.
     
멍텅구리 15-02-21 11:10
   
글쎄요.  위처럼 가창력을 겸비한 아이돌은 일부고 나머지90%이상은 노래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던데... 저정도만 불러줘도 편견이 많이 사라지겠죠
룰루라라 15-02-21 10:46
   
솔지는 이미 다른 곳에서 노래로 실력 인정받았고 LE는 힙합쪽에서는 여자랩퍼로 활약을 함.
조세물있뉴 15-02-21 11:53
   
걸그룹을 하느라 본인의 보컬 실력을 보여줄 무대가 별로 없어서 몰랐지 이미 노래로 한가닥 한다는건 유명했었죠.
신인 그룹중에 베스티의 리드보컬인 유지 역시 노래를 굉장히 잘하고
작년에 데뷔한 마마무는 랩퍼인 문별을 제외한 솔라,휘인,화사 3명이 모두 다 노래를 굉장히 잘 합니다.
불후의 명곡에서도 이미 검증을 받았죠. 두번 나와서 모두 400점 이상을 받았으니..

근데 이 프로 정규되기는 힘들듯...
어차피 이미 다 아는 가수들은 나와봤자 누군지 다 알텐데 긴장감이 떨어지고
노래 좀 하는 연예인이나 신인 가수들이 메인이 될텐데 그걸 가지고 대결한다는 구도가 뭔가 좀 어색하던데...
신인들이 설 무대가 없다보니 알리는 방송 하나쯤은 있어도 될 것 같긴하지만
뭔가 포맷을 뜯어고쳐야 정규로 편성되지 않을까 싶네요.
처키파이 15-02-21 16:56
   
팀의 이름이 대중적으로 어느정도 알려지고 나면 다음수순이 개인멤버별 인지도 올리기죠
어느 정도 정상권그룹들은 다 이런 수순을 밟으며 커나갔음
물론 메가히트 한방으로 떠오른 그룹들의 당면과제는 후속곡이 어느정도 반응을 얻느냐겠지만
그것과 병행해서 멤버별 인지도 올리기수순이 실패하면 다음행보에 한계가 느껴지는 경우를 많이봤죠
이 팀의 경우에 하니에 이은 이번 솔지양이 그런식으로 인지도 올리기에 성공한 모양새..

제가 보는 관점에선 4.5인조팀의 경우 2인이상. 6인조의 경우 3인이상. 7-8인조쯤되면 4인안팎으로
멤버개인별로 대중적 인지도를 갖추면 곡의 힛트여부와 큰 관계없이(물론 폭망은 문제가 달라짐)
팀은 어떤식으로든 활로가 열리곤 하더군요

exid의 경우 후속곡의 반응이 어느정도 수준이상만 되면(매우 큰 히트가 아니더라도)
안정적인 팀활동을 위한 탄탄대로를 걸을수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따지고 보면 아이돌 여그룹중 그정도 안정적인 기반을 갖춘 팀들도 그리 흔하진 않거든요
스쿨즈건0 15-02-22 09:35
   
노래 참 잘함ㅎ EXID멤버들의 매력을 더욱더 화두될 해..
할게없음 15-02-22 13:05
   
와 결승전 진짜 잘불렀네요
무심테러 15-02-22 20:54
   
유툽에서 "이소라의 가요광장"에서 부른 "미아" 한번 보세요 전 소름 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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