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30초 짧다막한 영상에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었다
전체 영상도 아닐 뿐더러 쌍욕은 묵음 예원 표정에 초첨이 맞춰져 마지막 예원 독백까지 기가막히게 담아냈다
이 영상은 왜 어떻게 만들어진걸까? 이쯤되면 유포자가 아니라 연출가라도 해도 맞겠다
'언니 저 맘에 안들죠?' 맥락이 이해가 가지 않아 주변에서 '좆같냐?'라는 결론을 내고 맞을 만했으니 맞았다 사람들의 박수놀음에 참여하는 꼴이라니
20%의 사실과 80%의 재구성 찌라시에 평론가 허지웅이 예원이 하극상을 저질렀다 못박았다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겠지만 여자사람 중 한명인 내가 이해한 맥락은
수영이 강점이라 투입된 mc 이태임이 게스트한테 너가 들어가봐 남이 하는 건 괜찮고? 하는 분위기부터가 시비조다 이 사람이 왜이러나 나같아도 반문하겠다 쌍욕먹고 더한 표정도 지을 수 있다
그것보다 이전부터 시비가 있어왔으니 언니 맘에 안들죠? 정도 말이 나오는 것이다 전체가 안보이면 그정도 맥락은 생각해보아야 한다
허지웅도 성숙한 편 아니다
토론식 예능에서 마음이 안맞으면 성도 내고 혀도 차고 볼펜도 던진다 어느 누가 거슬린 적 단 한순간이라도 없었을까 서로 다른 개성 어느정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생활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망정이지
이태임 같은 애가 있었으면 허지웅도 나가리다
예원같이 반존말하는 애들 깔리고 깔렸다 호불도가 갈려도 때에 따라 싹싹하고 편하기도 하다
반말했다고 쌍욕하고 어떻게 해버리겠다 촬영엎고 프로그램 날릴 정도는 아니다
언플로 이태임 매장시키는 것보다 이태임은 지 못돼먹은 성질로 지팔자 자기가 꼰 것이다 질소마취가 그나마 방패구실을 해도 스쿠버다이빙하는 나로서는 그마저도 이해가 안된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이렇게 보는 사람도 있다
휴면계정까지 해제하고 이 따위 일에 피곤하게 글 같지도 않은 글까지 쓰는 이유는 허지웅이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지 실망감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이다
한없이 가벼워보여도 정의로워보이고 바른소리하려 하고 삐죽삐죽해도 이런 사람도 있으니 재미있지 식으로 허지웅에 관심같고 응원했나보다 근데 지금 보니 막무가네로 악플달고 자위하는 키보드워리어와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좆같냐'라는 뜻이더라 발견하여 누가 더 잘못했네 싸움판에 먹잇감을 던져놓고 카타르시스를 느끼나보다
정말 사람들이 모르는 뒷 얘기를 알고 있는건가? 전체 영상을 봤더니 하면 납득이 가겠다
그러나 사람이 이렇게 경솔한가 말에 파급력이 있는 사람이면 이런데 끼어들어 편몰이에 힘싣지 않았으면 한다
p.s 예원 이태임 죽이기 피곤하지도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