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큐트여도 지향하는 정도나 방향이 전혀 다름.
일본 아이돌을 보고 흔히 학예회를 보는 것 같다는 표현을 하는데 꽤 정확히 짚은거.
일본애들 애니메이션이나 소설 영화등등 다 보면 그 주류를 이루는 요소는 바로 학창시절 추억, 학예회, 축제같은거임. 그럼 이 요소를 음악으로 가져다 붙이면?
1.학예회물에 자주 등장하는 밴드음악 기반 2.추억과 치유 3.평범함 4.무용에 기반, 율동 수준의 안무 5.유대감 등등... 우리나라와는 문화적으로 접근성이 완전 다름. 우리나라는 이와는 반대로 흑인음악이나 댄스가 많이 접목되어있는 EDM이 주류임. (아이돌의 뜻이 우상인데 솔직히 우상이라는 의미는 우리나라 아이돌에게 더 적합함.)
소비자 성향이 다른데 어떻게 같은 길을 감? ㅋㅋ 맨날 하는 말이지만 우리나라만큼 실력가지고 태클거는 나라 거의 없음. 예술적 가치관도 르네상스나 고대미술에 가까워서 기술적인 실력을 굉장히 따짐. 아이돌의 특성상 그 외의 것들도 포함해서 종합적인 매력으로 인기를 얻는거임. 당장 여기 댓글만 봐도 걱정질 하는 사람이 태반인데 잘도 변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