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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강예원이 암벽을 정복하며 고소공포증을 극복했다. 최약체인 강예원은 깡과 악으로 버티며 험난한 암벽 타기에 성공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강예원이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눈물 겨운 노력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예원은 멤버들과 함께 혹한기 유격 훈련에 도전했다. 그중에서도 강예원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수직으로 꺽인 암벽을 90도에 가까운 자세로 내려가는 일.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는 강예원에게는 어려운 도전이었다.
강예원은 열외를 시켜주겠다는 교관의 달콤한 제안을 마다하고 도전에 임했다.그는 암벽을 타고 내려오는 중 넘어지거나 휘청이는 등 상당히 불안한 모습이었다. 성공하기까지 어느 누구보다 오래 걸렸지만 가치있는 정신력을 보여줬다.
강예원의 엉뚱한 매력도 어김없이 돋보였다. 이날 그는 영하에 이르는 혹한의 텐트 취침 가운데서도 다른 멤버들과 달리 금방 잠에 들었다. 심지어 스트레오로 듣는 것 처럼 코까지 고는 편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변함없이 약하고 어설픈 모습이었지만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 강예원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툭하면 눈물을 흘리는 최약체에서 많이 성장한 모습이었다.
한편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에는 김지영, 강예원, 박하선, 이다희, 안영미, 이지애, 엠버, 윤보미 등 8명의 여자 연예인들이 합류했다.
이날 여군들은 혹한기 속 텐트 취침, 해발 470M 산 정상 오르기, 천 길 낭떠러지 건너기, 11M 전봇대 오르기 등 어느 때 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