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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이날 방송에서 '퇴근하고 집에 갔는데 현관문이 잠겨 있지 않아서 너무 무서웠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공감하며 이른바 사생팬과 얽힌 본인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옛날에 그룹생활 할때 그분(사생팬)들이 집에 들어오고, 우리집 거실, 방, 주방에서 내가 찍혀있는 사진을 포토메일로 나에게 전송했다"며 "내 (휴대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소름이 돋았다. 현관문 열쇠도 다른 걸로 바꿨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이사를 갔는데 (사생팬이) 저희 아파트 건너편 같은 층으로 이사를 와서 거기서 맨날 날 쳐다보고 계셨다"며 "그 집이 테라스가 좋아서 이사 갔는데 테라스는 쓰지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특히 김재중은 "새벽에 밖에서 벨소리가 울리길래 현관문을 열고 바깥을 봤는데 사람 다리가 있더라. 식겁해서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여니 누군가 계단 내려가는 소리가 들려서 전속력으로 따라 잡았더니 그분(사생팬)들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건 진짜 안 되겠다' 싶어서 경찰을 불렀지만 경찰이 '팬인데 올 수도 있지, 뭘 신고를 하냐. 재중 씨가 속이 참 좁다'며 가버렸다. 그때는 그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