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녀유혼'
장국영, 17세 전지현과 함께한 영상 재조명
지난 1998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특급 연예통신'에서는 전지현이 장국영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장미꽃을 든 채 장국영을 방문한 전지현은 장국영에게 "아빠, 아저씨, 오빠, 자기 가운데 어떤 거로 부르면 좋을까요"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장국영은 전지현이 귀여운 듯 따뜻한 미소로 그의 질문에 화답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장국영은 당시 '음악과 영화의 밤'이란 행사를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던 것. 장국영과 전지현이 함께한 영상이 다시금 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장국영, 전지현과 만났었구나", "장국영, 전지현과 17년 전에 만났었네", "장국영, 보고 싶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영화 '패왕별희', '아비정전', '천녀유혼'등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던 장국영은 4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