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15-01-11 19:52
[걸그룹] 이제는 '1위 가수' EXID, 영화 같은 1059일의 성공 신화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6,305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420946017833167002



이제는 '1위 가수' EXID, 영화 같은 1059일의 성공 신화
2015. 01.11(일) 12:13

티브이데일리 포토

<iframe width="200" height="200"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vspace="0" hspace="0" allowtransparency="true" scrolling="no" allowfullscreen="true" id="aswift_4" name="aswift_4" style="left: 0px; position: absolute; top: 0px"></iframe>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지난해 8월 발매된 곡이 끊임없이 역주행하더니 결국 4개월이 훌쩍 지난 2015년 1월, '지상파 1위'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걸그룹 EXID(솔지 LE 정화 하니 혜린)가 그 주인공이다. 

EXID는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위아래'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된 케이블TV Mnet '엠카운트다운' 1위 이후 두 번째 1위이자 지상파 첫 1위다. 

◆ 산전수전 겪은 EXID 
EXID의 이러한 결실은 그동안 EXID가 여러 가지 아픔도 겪었던 터라 더욱 값졌다. EXID는 지난 2012년 2월 16일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제작자로 나선 걸그룹'이라는 타이틀 아래 데뷔 앨범 '할라(HOLLA)'로 한국 가요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키운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는 그 존재만으로 큰 관심을 끌었고, 대중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EXID는 타 걸그룹과 별다른 차별성은 보이질 못했고, 반응 역시 냉랭했다. 심지어 "작곡가가 키운 걸그룹들은 안 된다"라는 소리도 들어야 했다. 


이후 EXID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해 멤버 교체도 한 차례 겪게 됐다. 6인조로 활동하던 EXID에서 세 명이 팀을 나가는 힘든 상황을 맞이했고, 솔지와 혜린이 새 멤버로 들어왔다. 이러한 행보는 EXID에게 큰 위기로 다가왔으며, 멤버들 역시 큰 혼란을 겪었다. 이후 EXID는 1년 10개월이라는 오랜 공백 기간을 겪으면서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27일 예당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은 EXID는 신곡 '위아래'를 들고 다시 한 번 대중의 앞에 섰다. 그러나 이 역시도 역부족이었다. '위아래'는 각종 음악 차트에서 70-80위 권을 맴돌며 대중의 기억 속에 소리소문없이 사라져야 했다. 그런데 EXID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위아래'의 순위가 점점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고, SNS상에는 EXID가 '위아래'를 열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다. 심지어 길거리 곳곳마다 '위아래'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현상의 발단은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의 한 BJ로부터 시작됐다. 한 BJ가 '위아래'를 추는 커버댄스 영상이 SNS상에서 큰 인기를 모으면서 관심이 시작됐고, 덩달아 멤버 하니의 직캠(팬이 직접 촬영한 영상) 영상도 '섹시 영상'으로 관심을 받으면서 '위아래'가 재조명받은 것. 이를 통해 EXID의 '위아래'는 한국 가요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인 역주행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 다른 곡들 역시 순위가 300위 가까이 껑충 뛰어올랐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 팔방미인 EXID 

물론 '섹시'라는 콘셉트와 SNS의 힘이 컸지만, 이는 EXID의 '위아래'가 품고 있는 강력한 중독성이 팬들의 일시적 관심을 뛰어넘어 차트 역주행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는 멤버들 개개인의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화제를 모은 직캠의 주인공 하니는 뛰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출중한 춤 실력을 겸비했다. 하니는 고등학생 시절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발탁돼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으며, 중국 유학을 통해 영어와 중국에 능통하다. 막내 정화 역시 하니와 마찬가지로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한 경험이 있으며, 어린 시절 아역 배우 생활을 하고, 원더걸스의 '텔미'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다. 또 대만판 '별에서 온 그대'의 OST를 부른 대만 가수의 뮤직비디오에서 주인공도 했다.

래퍼 LE는 뛰어난 랩 실력과 작사, 작곡 능력까지 갖춘 실력파다. 데뷔 전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했으며, 특히 '위아래'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는 점은 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과거 트러블메이커의 '내일은 없어'와 쥬얼리의 '룩앳미(Look At Me)' 등에도 작사가로 참여했던 LE는 '위아래'를 통해 다시 한 번 남다른 음악 센스를 보여주고 있다. 

보컬 솔지는 지난 2006년 '투앤비'라는 이름의 여성 듀오로 이미 가요계에 데뷔한 바 있다. 이후 보컬 트레이너 활동을 거쳐 EXID의 새 멤버로 합류했다. 오랜 기간 가요계에서 활동하면서 보컬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 뛰어난 가창력을 갖고 있다. 또 솔지와 함께 EXID에 합류한 혜린 역시 데뷔 전 오랜 연습생 시간을 거친 만큼 탄탄한 기본기를 가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 끝없는 팬들과의 소통 

이러한 단 며칠 새 벌어진 놀라운 현상에 EXID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순위가 점점 상승하자 EXID는 방송 활동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만나기 위해 거리로 나서기 시작했다.  

EXID는 지난해 11월 22일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깜짝 찾았다. 반응은 놀라울 정도로 폭발적이었다. 게릴라 공연에도 불구하고 한창 인기를 끌고 있던 터라 수많은 인파가 주위로 몰려들었던 것. 이에 보답하듯 EXID는 자신들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EXID는 그날 바로 서울시 마포구의 홍익대학교 근처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과 소통했다.

또 EXID는 다음 날인 23일 서울시 중구 명동과 동대문 밀리오레에서도 깜짝 게릴라 공연을 펼쳤고, 30일 명동을 또다시 찾아 계속적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그리고 EXID는 지난해 12월 1일 팬미팅 행사도 진행했다. EXID의 특유의 친화력은 팬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EXID는 지난해 12월 7일 '인기가요' 촬영을 마치자 자신들의 SNS를 통해 근처 공원에서 미니 팬미팅을 가진다는 소식을 알렸고, 자리를 찾은 수십 명의 팬과 만나 격 없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렇듯 EXID는 자신들의 인기에 철저하게 "팬들 덕분"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SNS를 통한 소통은 기본이고, 시간이 될 때마다 길거리로 나서 직접 팬들과 만났다. 이러한 EXID의 행보는 팬들의 마음을 '단순 관심'에서 '좋아하는 걸그룹'으로 변하게 했고, 이제는 EXID를 '가장 좋아하는 그룹'이라며 EXID가 나타나는 곳곳마다 동행했다. 이를 증명하듯 EXID의 팬카페 회원 수는 13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오랜 활동에도 대중들은 EXID를 '엑시드'라고 발음하며 그들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러나 EXID는 놀라운 역주행으로 '이엑스아이디'라는 그룹명을 대중들에게 제대로 각인시켰고, 데뷔한 지 1059일 만에 '자상파 1위'라는 기적을 만들었다. 

EXID가 이러한 놀라운 기적에 힘입어 '위아래'의 다음 곡도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조혜인 기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배리 15-01-11 19:57
   
흥해라 이엑스아이디!!! 화이팅!!!
Alucard 15-01-11 20:03
   
차기곡이 메인스트림 진입의 관건임, 잘못하면 크레용팝 꼴 날수도 있음.
선더랜드 15-01-11 20:32
   
진짜 직캠 팬분한테 큰 선물이라도 해야 할듯 ㄷㄷ
하시시 15-01-11 23:36
   
일단 BJ류찌가 1등공신이네요. 저도 류지혜 만개기념댄스 우연히 보고 위아래를 찾아 듣게 되었습니다.
동공확대 15-01-11 23:58
   
뭔 개솔 bj 가 일등공신이래 ㅋㅋㅋ

하니 직캠이 완전 몸매 개쩔게 나오면서 뜬 거다.  bj때문에 뜨긴 개뿔.

아프리카 bj댄스는 딱 그 bj에 몸매나 댄스에만 집중되어서 해당 매니아층에서만 소모되고 끝난다.
     
하시시 15-01-12 00:12
   
네 자세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제가 그 해당 매니아 층이었군요. 류지혜를 그 때 처음 알게되었지만요. 1등공신이라는 단어에 태클이 걸리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는데 이렇게 세차게 들어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누구세요?
     
성나정 15-01-12 14:25
   
말 참 싸가지 없게도 한다 ㅉㅉ
조니 15-01-12 00:21
   
유튭 커버댄스 에서 첨봄ㅋㅋ
위성인 15-01-12 16:10
   
전 그냥 다른사람들 얘기 전해들어서 알게됬네요 ㅋㅋ
헤롱헤롱 15-01-12 19:17
   
대형기획사 소속사 빨이 아닌. 이런 신데렐라 스토리가 뭔가 더 재밌군요.
 
 
Total 183,00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482933
공지 [공지] 품번 공유자 강력조치 가생이 03-13 492620
37757 [걸그룹] 2015 골든디스크 수상 결과 (걸그룹 위주) (2) 소보로 01-16 2170
37756 [걸그룹] 후덕논란,가인 "다이어트 선언" 설렁탕 딱 마지막… (12) 스쿨즈건0 01-16 7941
37755 [해외연예] 수지 여신 입증, 中 웨이보 '올해의 여신상'… (8) 러키가이 01-16 9502
37754 [걸그룹] EXID 1월 둘째주 음방 스케치(공중파 첫 1위후 대기… (5) 잡덕만세 01-16 1806
37753 [잡담] 허리안좋으신분들에게 유용한 위글댄스 (2) 에르샤 01-16 6106
37752 [방송] 장근석 "차승원·유해진 형님들에게 미안하다"…�… (6) 제네러 01-16 4793
37751 [보이그룹] 규현 돌직구 甲 ㅎㄷㄷ JPG (15) 이기적인년 01-16 4436
37750 [방송] '해피투게더' 김재현, 누나 재경 연애사 폭… (2) 제네러 01-16 2409
37749 [방송] 윤후 아빠어디가 첫등장.jpg (3) 이기적인년 01-16 4648
37748 [배우] 배역마다 여러가지 분위기내는 변요한.gif (5) 이기적인년 01-16 11024
37747 [걸그룹] 중국 여배우들과 함께 선 수지.jpg (11) 이기적인년 01-16 4219
37746 [배우] '웨이보의 밤' 어마무시하게 이쁜 김태희 (5) 이기적인년 01-16 4427
37745 [방송] 이유리, 두 달 만에 MBC '세바퀴' MC 하차 "무… 제네러 01-16 1829
37744 [걸그룹] 나인뮤지스 신입맴버 공개 (3) 잡덕만세 01-16 2485
37743 [기타] 춤꾼들의 바이블 마이클잭슨 댄저러스 (2) 에르샤 01-16 2003
37742 [아이돌] 日서 인기,`타쿠야의 크로스진'日뉴스에 특집 … (4) 스쿨즈건0 01-16 5109
37741 [방송] 진사, 여군2 `박하선 해탈 - 안영미'울상' (2) 스쿨즈건0 01-15 4965
37740 [MV] 에디킴 새 뮤비 Apologize 빨간체크 01-15 1398
37739 [걸그룹] 소나무(SONAMOO) - Deja Vu 안무영상 Roller Coaster ver. (1) 솔솔솔 01-15 1153
37738 [기타] 추성훈이 차고 다니는 시계 (10) 암코양이 01-15 7708
37737 [걸그룹] 소나무(SONAMOO) - Deja Vu 안무영상 FULL ver. 솔솔솔 01-15 1009
37736 [걸그룹] 유튜브 현아 영상 리액션 남녀 차이 (2) 아마란쓰 01-15 2397
37735 [정보] 신대철 "'토토가' 음원매출 100억? 절대 불가 (1) 쁘힝 01-15 2502
37734 [기타] 클라라 어쩌면 김시향 꼴 나겠네요 (7) 하얀gd 01-15 6509
37733 [정보] 이지연母 "이병헌 씨 피해끼쳐 죄송..이민정 씨와 … (9) 스쿨즈건0 01-15 3558
 <  5811  5812  5813  5814  5815  5816  5817  5818  5819  5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