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는 립싱크에 대해 아쉽다는 지적이 많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에 비하면 이번 무대는 그런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라이브에 대한 시각은 차이가 있을 것 같지만 일단은 라이브가 아니라고 보긴 어렵지 않나 싶네요.
샤넌의 무대는 결과적으로는 AR과도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미묘한 불협이 발생하며 기계적인 음색이 되는 결과를 만들었는데 원곡을 들어본지가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안나므로 이러한 것이 본래의 취지대로 연출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연스런 라이브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댄스의 비중이 크다보면 라이브에 애먹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한데요. 음향적으로도 조금 더 신경을 써서 보다 완벽한 무대를 연출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물론 이런 발렌스를 맞추는 일은 매우 어렵죠. 무대마다 다르기도 하고 가수도 컨디션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미리 준비된 AR이 언제나 최상의 반랜스를 유지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때마다 그런 발랜스를 세부조정하기도 골치 아프긴 하겠죠. 그리고 이런 문제는 샤넌만의 문제도 아니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