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4-0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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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김구라, 1000만 원 기부하고도 찝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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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기부 후 찝찝한 기분을 맛봤다.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코미디언협회 신년회(feat. 기부천사 김구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김구라는 코미디언협회 신년회에 최국, 윤성호, 웻보이와 함께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신년회가 시작되고 김구라는 시상대에 올랐다. 위원장 엄영수는 “김구라 씨는 구라가 아니고 진짜 그 방송 코미디언 중에 1000만 원을 기부해 주셨다. 그리고 거기서 멈추지 않고 앞에 ‘매년’ 자를 붙여서 매년 1000만 원씩 기부해 주기로 해줬다”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이어서 기부한 또 다른 코미디언들이 차례로 호명됐다. 다음은 안영미였다. 김구라는 “안영미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라고 칭찬했는데, 안영미의 기부금액은 3000만 원. 엄영수는 “액수가 적다고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을 몇 번씩이나 했다”고 덧붙였다.
사회를 맡은 김학래는 “김구라 씨는 돈 액수가 문제가 아니다. 제일 먼저 코미디언실을 위해서 1000만 원을 기부해 주신 분”이라며 “돈을 기부해 주신 분 중에서는 가장 적게 하신 것”이라며 빈정대듯 너스레를 떨었다.마지막으로 강호동의 차례였다. 강호동의 기부 금액은 무려 1억 8000만 원으로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사람을 죽이는 자리네”라고 분노해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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