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관계자들의 따르면 SBS는 중국에 '짝'의 포맷 판매를 목표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짝'의 중국 판매는 꽤 오래 전부터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 언급되던 것으로, 최근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는 것.
'짝'의 중국 판매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앞서 MBC '아빠 어디가', SBS '런닝맨' 등의 예능프로그램들이 중국에 포맷을 수출한 바 있으나, 교양프로그램으로서는 '짝'이 최초.
특히 예능 못지않은 대중적 인기를 모으면서 '남자 1호', '여자 2호'와 같은 유행어를 만들만큼 국내에서 파급력이 컸던 '짝'이 중국 대륙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짝'은 지난 2011년 3월 첫 방송돼 지난 2월 막을 내린 교양 프로그램이다. 미혼 남녀들이 애정촌이라는 공간에 모여 짝을 찾는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