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걸그룹은 음반을 사고 콘서트를 가고 팬클럽에 가입할 정도의 매니아들이 많지만 정상급이 아닌이상 일반 대중들에게 어필하기 힘듬
섹시걸그룹은 음반사고 콘서트 갈 정도의 매니아는 없지만 [요즘나온 댄스곡]이라는 느낌으로 대중들이 가볍게 음원 스트리밍~~
.....이라는 생각인데 실제론 어떨지 모르겠네요

제 생각엔 그냥 위에껀 여자팬이 많고 아래껀 남자팬이 많고 이 차이 아닌가 싶음 남자들이야 약간 있으면 듣고 없으면 말고 찾아서 보긴해도 그게 한두번이고 섹시하다 이러고 마는데 여성들 같은 경우는 동경의 대상이 되는 느낌? 이런게 아닐까 싶음

음...답은 간단해 보이는데

섹시, 청순으로 양분하는 것 보다는
1.노래가 대중성을 띄지 못하더라도 가수나 그룹 본체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
2.노래는 좋아, 하지만 내가 너의 팬이 되고싶을 정도로 빠져들지는 않아 라는 경우, 두가지로 나뉘겠지요

팬덤=대중성 이라는 등호가 성립되는 가수나 그룹은 자연히 톱가수나 톱그룹으로 지금도 자리매김 하고 있을테고 무게추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가수나 그룹은 그 아랫쪽에 분포되고 있겠죠

이게 단순하게 이분화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일단 음반판매량과 콘서트는 결국 팬덤화력과 직결되는 이야기므로 같이 묶어서 생각하면 됩니다.
또한 콘서트 관련해서는... 국내 걸그룹 기준에서 관객이 많고 적고로 비교할 문제가 아니라,
콘서트가 가능하냐 마냐의 문제로 접근을 해야겠지요.

음원의 흥행여부는 사실상 곡빨 자체가 제일 크기 때문에, 컨셉만으로 기준을 잡기도 좀 그래요.

실제로 음원퀸으로 군림한 투에니원이나 티아라가 섹시컨셉의 그룹은 아니지 않습니까.

2007년부터 시작된 걸그룹 2세대를 기준으로 보면, 성공한 그룹들이 꽤 있지만 청순한 컨셉으로 데뷔한 걸그룹을 찾기가 힘들죠.

쓰자면 긴데, 단순하게 말하면 팬덤을 형성시키는..즉 덕심을 끌어당기는 포인트는 따로 있다고 봐야됩니다.

그걸 청순하냐 섹시하냐로만 딱~ 나누기가 애매하다는 거죠.

섹시노선은 남자팬이 많은데 여자팬만큼 활동적이지 않음.. 그리고 이미 보여줄걸 다 보여준 느낌이라 지속력이 떨어지는편.. 섹시도 적정선은 그래도 유지가 되는데 도를 넘어서면 노이즈마케팅 효과 쬐금 보고 폭락하는게 거의 대부분

굳이 이분화 하자면, 덕심이 어느 성별을 목표로 하느냐겠죠
청순걸그룹은 남.여모두를 대상(여성팬이 더 많고 팬덤모으기에 더 수월)
섹시걸그룹은 남.여모두를 대상(남성팬이 훨씬 많고 대중성에 더 수월하지만 팬덤모으기는 불리)

자 여기서 어느성별이 적극적인 소비를 해주느냐를 보면되죠. 압도적으로 여성쪽이죠
여성들이 대체로 충성심이 더 강하고 팬덤이탈이 적고
남성들은 직접적 소비에 적극적이지 않고 충성심도 흔들리는 갈대파들이 많은편.
아이돌 멤버의 개인스캔들에 휘둘려서 이탈되는 팬덤도 역시나 남성쪽이 압도적~

한국 걸그룹의 현재는 단독콘서트의 경우 누가 많이 모을수있느냐 보다는
어느팀이 가능하냐쪽으로 가닥을 잡는게 좋을듯하네요.
쉽게 말해 섹시쪽 걸그룹이 단콘을 치룬다는것 자체가 매우 힘들단소리..

섹시하다고 해서 모두 다 대중성이 높은 것도 아니고

청순컨셉이라고 해서 대중성에서 불리한 것도 아니죠.

그렇게 양분해서 일반화 하기는 어렵고

가장 큰 요인은

그 그룹내의 멤버 구성원, 또는 그룹 자체가

대중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느냐, 또는 팬덤을 끌어모을 만한 요인이 있느냐 하는 거겠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 멤버는 팬덤 끌어모으는 캐릭터다, 이 그룹은 데뷔해서 지금까지 이러이러한

성장 스토리가 있다 와 같은 요인들 말입니다.

이런 요인들이 없으면 아무리 비쥬얼이 출중하더라도, 아무리 섹시하더라도, 또는 실력파만 모아서 만든

그룹이라도 인기나 관심을 끌기가 어렵죠. 왜냐, 그러한 요소를 다 갖춘 그룹들이 지금 대중가요판에

너무나 많기 때문에요.

그리고 단독 콘서트의 경우는

아직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관객이 많고 적고를 따질 형편이 못되고요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는 역량과 팬덤 동원력이 되느냐 안되느냐가 먼저 판단의 기준이 되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