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비(32)가 무릎을 꿇고 눈물로 사죄했다. 콘서트에서 실신해 공연을 취소한 것에 대해 용서를 빈 것이다. 그는 퇴원 직후 사과 영상을 촬영했고, 소속사는 이튿날인 31일 이 화면을 공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오늘(31일) 진행되는 공연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 화요비의 입장이었다.
그런데 이 영상, 어딘가 불편하다.
화요비는 쓰러지는 과정에서 머리 부분에 타박상을 입기도 했다. 여러 가지 악재로 금일(31일) 콘서트도 취소할 수 있겠지만 그는 공연을 강행한다. 공연은 팬들과의 약속이라고 강하게 고집해오고 있기 때문. 팬들을 위하는 마음이 이 정도라면 충분히 이해받고 용서 받을 수 있을만한 상황이다. 이 영상이 혹시 팬들을 더욱 불편하게 하지는 않았을까. 어쨌든 화요비의 마음은 충분히 전달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