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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02 21:28
[정보] 日 CF 전문가의 한류 스타 장단점.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4,123  

 
지난 2004년 겨울연가 열풍 이후, 일본방송계에서는 한류스타 CF 기용이 활발해졌다. 욘사마 배용준을 필두로, 한류 4대 천왕이라 불리운 장동건, 송승헌, 원빈에 권상우, 지우히메 최지우에 이르기까지, 드라마 한류스타를 중심으로 CF 러브콜이 이어졌다.
 
 
최근에는 제 2 한류붐의 원동력이 된 케이팝 아이돌 열풍이 불면서 신한류스타, 아이돌에게 CF의 관심이 옮겨졌다. 현재 일본 내 공중파에 흘러나오고 있는 한류스타 CF만 해도 동방신기 & amp;소녀시대의 세븐일레븐(편의점), 장근석으로 대박난 서울막걸리, 카라의 LG 재팬 옵티머스 스마트폰, 현빈의 옥수수 수염차 등 수 없이 많다.

일본 내 기업 혹은 상품 광고에서 한류스타가 각광을 받은 것은 약 6~7년 정도. 그럼 한류스타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일본 CF에 출연하게 되며, 또 어떤 대우를 받고 있을까? 배용준 자동차부터 장동건 참이슬까지 일본 내 한류스타 CF를 담당해온 세계적인 광고회사 하쿠호도의 캐스팅 사업본부 사사모토 아키히코(40) 씨에게 들어보았다.

아시아 스타 캐스팅을 담당하는 사사모토 씨가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5~6년 전. 한국 유학생을 통해 한국 대중문화를 소개받고 클론, 엄정화의 노래를 들으며 흥미를 가지고 한국어 공부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2004년 겨울연가 붐이 일었고, 일본기업 쪽에서도 한류스타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한류스타 CF 캐스팅이 시작되었다.

"2004년 배용준의 자동차 CF를 제주도에서 촬영했고, 2005년 장동건 주류 광고를 담당했습니다. 또 이병헌 씨와는 저희가 팬클럽 관리를 맡아줄 정도로 오랜 인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음료 CF에
김태희 씨, 샴푸 광고에 전지현 씨가 출연했고, 스마프 쿠사나기 츠요시와 최지우 씨가 함께 촬영한 공익광고도 진행했습니다."
 
 
광고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도 한, 중, 일 3국의 차이는 확실하게 나타난다는 것이 사사모토 씨의 설명이다.

보통 한국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가 CF 출연료인데, 일본 CF에 출연하면 한국보다 훨씬 많은 계약금을 받으리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한국에서는 CF 1편당 억 단위 계약금을 지급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지만, 일본에서는 이 정도 금액을 이야기했다가는 광고주가 놀라 뒤로 넘어가기 십상이다.

한국의 이름 좀 알려졌다는 스타들은 최소 5억원 이상에 특 A급 스타들은 10억원을 호가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그러나 얼마전 일본 한 매체에서 보도한 일본스타 CF 출연료 랭킹에 따르면, 일본에서 10억 원대 개런티를 받는 스타는 국민아이돌 그룹 스마프와 아라시 정도로, 그룹이 아닌 단독으로는 골프신동에서 현재는 국민남동생 급 인기청년 이시카와 료(20세)가 유일하다. 그 외에는 최상위 클래스도 5억원 선이다.
 
사사모토 씨는 "한류 초기에는 일본 내 홍보를 위해 출연료가 한국 수준에 미치지 않아도 출연하는 한류스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만, 최근에는 좀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한국에서 이 정도 받고 있으니 같은 수준으로 맞춰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요구하는 스타들이 늘었죠. 그런데 한국 수준의 출연료를 광고주에 제시하면 다들 깜짝 놀랍니다" 라며 애로사항을 털어놓았다.

또한, 지금은 좀 안정되었지만, 1차 한류붐 때는 한류스타 매니저를 사칭하는 브로커 사기도 횡행했다고 한다.

어떤 날은 "나 한류스타 C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인데, 소개해주겠다"며 하쿠호도에 직접 전화가 걸려왔다. 겨울연가 열풍으로 한참 주가를 올리고있던 C씨를 소개해준다니 반가운 일이었지만, 소속사에 문의해보니 전화한 사람은 전혀 모르는 관계없는 사람이었다.

겨울연가 붐 이후, 일본에는 이런 식으로 한류스타 관계자인 척 행세하며 브로커, 에이전트 비지니스를 하는 일부 사기꾼들이 횡행, 한류붐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일본 한류발전 및 한류스타 CF 기용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민감한 한일관계 문제다. 특히, 일본인 역시 독도 영유권 문제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경우, 방송 리허설 때 '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부른 장면이 유튜브에 게재되어, 소녀시대 기사가 나올 때마다 '독도 동영상'을 문제시하는 일본 네티즌들이 존재하고 있고, 얼마전 일본에 데뷔한 6인조 남성그룹 비스트도 예전에 한국 TV에서 잠깐 '독도는 우리땅' 이라고 발언했던 영상이 떠돌아 다녀, 일본 내 혐한 세력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일본 CF계에서 주목도가 높은 한국 최고 미녀스타 김태희도 마찬가지다. 원래대로라면 지우히메, 최지우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김태희이지만, 오래전 독도 사랑 캠페인에 김태희, 이완 남매가 함께 참여했다는 것이 일본에 알려지면서 루머에 루머가 더해져 '김태희=반일스타'로 인식하는 일본인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류스타들의 일본 CF 진출이 활발한 이유는, 역시 일본 내에서 인기가 있고 출연만으로도 CF가 세인들의 화제가 되기 때문이다.

"한류스타의 경우 저희가 광고주에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광고주가 직접 한류스타에 대해 관심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까지 광고효과가 가장 좋았던 한류스타는 역시 배용준 씨입니다. 광고라는 것이 좀 더 많이 알려진 사람일 수록 더욱 화제가 되니까요. 요즘 인기요? 소녀시대와 2PM? 물론 동방신기는 예전부터구요"
 
한국의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점차 세계시장을 향한 형태로 발전해나가고 있어,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된다는 전망이다.

단, 문제는 일본 내에서 현재도 케이팝, 한류에 대해 "거품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 음반이 잘 팔리고 TV 노출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정작 일본 쇼프로그램 TV에 나왔을때 시청률이 증가는 보이지 않아 "매니아적인 인기는 아닌가", "그저 일시적인 관심이 아닐까"라는 의심의 시선도 있다. 이 인기가 계속될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 사사모토 아키히코 씨 JPNews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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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14-11-02 23:02
   
잘봤습니다.
뉴넥서스 14-11-03 00:38
   
찾아보니 2011년 기사이고 일본인사의 강연을 듣고 짜집기한 기사던데
2011년이면 카라가 한창 오리콘, 음원 휩쓸고 드라마, 예능, CF 등 TV틀면 나온다던 시절인데
글 내용 중 2011년 인기를 말하면서 카라를 언급안하다니ㅎㅎㅎ
방탄 14-11-03 11:16
   
당시 카라는 일본야후 연예인란에, 한류아이돌중 유일하게 단독 카테고리로 있을 정도 였음. 그때 나도 일본에 잠깐 있었지만, 카라는 진짜 ㅎㄷㄷ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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