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8-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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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보기 드문 음원 톱5…2·3·4세대 걸그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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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차 소녀시대와 7년 차 블랙핑크 그리고 신인 아이브·뉴진스이미지 원본보기 소녀시대, 블랙핑크, 아이브, 뉴진스(이상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가 음원차트 톱5를 형성했다. 2,3,4세대 걸그룹이 경쟁하는 보기 드문 모습이다. /각 소속사 제공25일 자 멜론 일간차트를 보면 상위 10개의 음원이 모두 걸그룹 곡이다. 특히 톱5에 2~4세대 걸그룹이 공존하하고 경쟁을 펼치는 희귀한 모습이다.최근 음원차트는 걸그룹이 절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8월 들어 특히 더 두드러졌다. 4세대 신인 걸그룹 아이브, 뉴진스가 놀라운 성과를 거두면서 다수의 곡을 포진시켰고 3세대의 대표주자인 블랙핑크와 무려 16년 차인 소녀시대가 컴백해 저력을 드러내면서 보기 드문 차트가 완성됐다.무엇보다 소녀시대의 존재가 반갑다. 소녀시대는 2007년 데뷔해 이미 한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 걸그룹이다. 대부분의 아이돌그룹이 마의 7년을 넘지 못 하고 해체되는 것이 현실인데 소녀시대는 그 7년을 두 번이나 보내고도 여전히 굳건하다. 그리고 지난 5일 15주년 기념 완전체 앨범 'FOREVER 1(포에버 원)'을 발표했다.'FOREVER 1'은 소녀시대의 7번째 정규앨범이다. 데뷔한 지 15년이 지나는 동안 몇 멤버는 데뷔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나가기도 했고 가수로 또 배우로 각자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소녀시대로 자주 활동하는 건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새 정규앨범은 무려 5년여 만의 완전체 앨범이다.그 5년 새도 수많은 그룹이 등장했지만 소녀시대는 여전히 최정상의 팀이라는 걸 증명했다. 지난 5일 발표한 'FOREVER 1'은 누적 판매량 20만 장을 돌파했고 무엇보다 동명의 타이틀곡 'FOREVER 1'은 꾸준히 순위가 상승하며 멜론 주간차트(08.15~08.21) 9위에 올랐다. 강력한 뒷심으로 25일 일간차트에서는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컴백 소식만으로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린 블랙핑크는 역시나 막강하다. 지난 19일 공개된 'Pink Venom(핑크 베놈)'은 당일 멜론 일간차트 2위로 진입해 26일까지도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음악 방송을 비롯해 별다른 활동이 전혀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블랙핑크의 막강한 파급력을 느낄 수 있다.세계 최고의 걸그룹으로 꼽히는 만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도 놀랍다. 'Pink Venom' 뮤직비디오는 공개 29시간 35분 만에 1억 뷰를 돌파해 K팝 걸그룹 최단 기록을 갈아치운 뒤 2억 뷰를 앞두고 있다. 안무 영상도 24시간 만에 조회 수 2000만 회를 돌파해 본인들이 히트곡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세운 1880만 뷰를 가볍게 넘어섰다.블랙핑크 신드롬은 이제 막 시작됐다. 'Pink Venom'은 선공개곡이고 내달 16일 정규 2집 'BORN PINK(본 핑크)'를 발매한다. 이 앨범은 발매까지 약 3주 남겨둔 상황에서 선주문 200만 장을 돌파했다. 2020년 정규 1집 'THE ALBUM(디 앨범)'으로 K팝 걸그룹 최초의 밀리언셀러 수식어를 거머쥐었던 블랙핑크는 이제 걸그룹 최초의 300만 장을 바라본다.다수의 곡을 톱10에 올린 팀은 이제 막 데뷔한 신인 뉴진스다. 1일 음원을 공개하고 8일 피지컬 음반을 발매한 뉴진스는 걸그룹의 역대 데뷔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앨범은 40만 장 넘게 팔렸고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3곡은 모두 차트 최상위권이다.첫 번째 타이틀곡 'Attention(어텐션)'은 11일 일간차트 1위로 올라선 뒤 15일 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두 번째 타이틀곡 'Hype Boy(하이프 보이)'는 지난 16일 최고 순위 3위를 기록했고 여러 신곡이 쏟아져 나온 중에도 굳건히 톱3를 형성하고 있다. 세 번째 타이틀곡 'Cookie(쿠키)'는 공개 당시 톱100에 턱걸이를 했지만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 와 이젠 10위다.또 다른 '괴물 신인' 아이브는 지난해 12월 1일 데뷔해 지금까지 총 3장의 싱글을 내놨다. 'ELEVEN(일레븐)', 'LOVE DIVE(러브 다이브)' 그리고 지난 22일 발표한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다. 앞선 두 곡으로 월간차트 1위의 임팩트와 5개월 째 톱5의 지구력을 모두 보여준 아이브는 신곡으로는 서사와 음악 스펙트럼까지 넓혔다.그리고 전작과 신곡을 동시에 톱10에 올리는 보기 드문 장면을 만들어냈다. 총 21일 동안 1위를 차지했던 'LOVE DIVE'는 25일 일간차트에서도 7위에 올라 있고 신곡 'After LIKE'는 23일 4위로 올라선 뒤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발매 9개월 차인 데뷔곡 'ELEVEN'까지 25위에 올라 '롱런'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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