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이라기에는 부정한 의도가 약하고 선물이라기에는 좀 순수함이 덜한 어중간한 경우에 쓰는 말이다. 한마디로 모종의 대가를 바라고 하는 선물.
예) "김유식에게 갤러리 개설을 부탁하기 위해 만두를 조공으로 바치다."
특히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 갤러리 이용자들에게 질문을 할 때 매력적인 신체를 가진 여성 혹은 남성의 헐벗은 사진이 조공으로 주로 이용된다.[3]
예) "이 짤방을 조공으로 바치겠습니다. 굽신굽신."
예) "이 질문에 대답좀 해주세요(조공있음)"
Dcinside에서 갤러리 개설을 위해 쓰이는 조공과, 이로 인해 만들어진 갤러리들의 목록은 만두조공 항목 참고.
다음/네이버를 근거로하는 팬카페 등에서 Dcinside의 연예인/운동선수 갤을 겸하는 사람들이 퍼날라서 쓰는 통에 메이저 포털의 각종 팬까페에서도 자주 쓰는 말이 되어 인터넷 전반으로 확산되었다. 그런데 모 여성 아이돌 그룹의 팬카페 운영자가(그것도 공식 팬카페) 조공비 명목으로 기부받았던 팬들의 기부금 천만원 가량을 먹튀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外조공먹튀사건
"약간의 사심을 담은 선물"이라는 인터넷상에서의 의미를 모르는 일반인들은 "아무리 아이돌을 좋아한다고 해도 조공이라니!"라며 엉뚱한 대목에서 분개하기도 한다.
사실 아주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인기 아이돌이 지나치게 비싼 물건을 선물받아 돌려보낸 사건도 종종 있었고, 심지어 방송 관계자들에게 특정 연예인을 "잘봐달라는 의미"로 팬들이 선물을 보내기도 하는 등 원래 의미의 '조공'에 가까운 조공 형태로 변하면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모 드라마는 대놓고 "왜 조공이 안오지?" 같은 발언까지 나오면서 조공문화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