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입 불허?…송일국 보란듯이 채널 점령
일본의 케이블채널 DATV는 2일부터 송일국이 주연한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를 방송 중이다. 2010년 방송 이후 4년 만의 재편성이다. 송일국을 향한 관심과 화제는 2000년대 초반 원조 한류스타로 군림했던 배용준에 뒤지지 않았다. 일본 내 한국 사극 열풍의 정점을 찍은 주인공도 바로 송일국이다.
하지만 2012년 주연작 ‘강력반’ 현지 방송을 앞두고 송일국은 광복절을 기념하며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때문에 ‘강력반’과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방송이 무기한 연기되더니 결국 취소되는 피해를 입었다.심지어 야마구치 츠요시 당시 외무차관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송일국에 대해 “미안하지만 앞으로 일본에 오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것이 일본 국민의 감정”이라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2년 전 송일국을 보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던 일본 외무차관의 말과 달리 현재 현지 대중은 송일국의 모습을 보며 즐거움을 찾고 있다.
송일국이 승리자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