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간 여자 연예인들의 이 악문 분투기가 TV 예능프로그램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MBC TV '일밤-진짜사나이'가 지난달 24일부터 선보이고 있는 '여군특집'이 첫회부터 시선을 끌더니 급기야 지난 14일 방송된 4회에서는 시청률 19.8%(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20%에 육박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최고의 시청률이자,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진짜사나이'가 지금까지 거둔 최고의 성적이다.
'진짜사나이-여군특집'의 인기도 아이러니라는 점에서는 육아예능 돌풍과 맥을 같이한다. 그런 상황에서 주말예능 최고 강자인 육아예능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눌러버렸다. 14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시청률은 16.9%.앞서도 '진짜사나이-여군특집'은 1~3회 17.7%, 17.4%, 17.8%를 각각 기록하며 출발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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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네티즌 사이에서 '진짜사나이' 폐지서명운동까지 벌어지는 등 군대에 대한 여론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보란듯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고 시청률! 여군특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