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비정상회담'에 기미가요가 삽입된 사실이 중국 언론에도 보도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오전 중국 시나연예는 한류 연예 매체인 한싱왕의 보도를 인용, "한국 예능의 일본 국가가 대중의 분노를 사 제작진이 사과했다" 는 내용을 보도했다. 일본인 멤버인 타쿠야를 대신해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등장할 때 일본의 국가인 기미가요(君之代)를 삽입한 데 항의가 쏟아지자 제작진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으로 사과했다고 전했다.
현지 네티즌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기사에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인들 애국심 대단하다" "일본인 게스트라 일본 국가가 나온 거 아닌가?" "제작진이 바보다" "프로그램이 참 대담하네" "만들수록 신중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감한 문젠데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미가요는 일본 천황의 시대가 영원하기를 염원하는 내용이 담긴 일본의 국가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