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교수는 이에 대해 "근데 이규원 작가님 작품도 콘셉트가 후지세요"라고 강조하고 "누가 그리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된 것이다. 좋아하는 그림은 돈 주고 살 수도 있는 문제다. 팔리는 작품이 꼭 훌륭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 팔리는 작품이 꼭 훌륭한 것도 아니다. 연예인들 작품 활동이 작가들에게 해가 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들 거기서 박탈감을 느낀다고 하는 건지. 그림 산 이들이 그저 연예인이 그린 거라 해서 산 것이라면 어차피 그 사람들, 작가들 작품은 안 살 거다"라고 밝혔다.
진중권 전 교수는 "대한민국이 신분제 사회도 아니고 꼭 홍대 나와야 작가 자격이 생기나"라며 "실수, 오류, 오해, 오독 등은 인문학자들도 흔히 한다. 나도 강의 중에 가끔은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한다. 그때그때 지적해서 고쳐나가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