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는 나름 한국 극작가중엔 장르물의 대가다
하는 김은희의 밑바닥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
킹덤 아신전 지리산 악귀까지
보면서 느낀점은
시그널에서 느낀 약간의 아쉬움이
이젠 아쉬움만 있는 느낌.
밑천을 드러낸 필력탓에 극의 전개가
매끄럽지 못하고 과속방지턱을 덜컹거리며
넘는 느낌만 남음.
개연성이 애초에 부족한 부분이었는데
이젠 그냥 막나가는 느낌.
김은숙을 욕하며 김은희를 좋은 작가라고 생각했는데
김은숙은 기본기가 탄탄하고
김은희는 아이디어만 남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