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동은 본디 일본 오리콘에서 아이돌 앨범을 단기간 많이 팔기위해 여러 이벤트를 허용한 위클리 집계에서 유래된 것이고,
한국은 초동 문화가 없다가, 음원 중심의 서비스 시대로 접어들면서 오프라인 음반사들이 각 소속사와 연계하여 팬덤경쟁을 통해 앨범을 팔며 살아남기 위한 수단으로 초동 집계나 마케팅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원래 한국과 미국 빌보드는 일반적으로 롱런 음반. 즉 팬덤 보단 일반 대중들에게 1년 또는 그 이상 꾸준히 많이 팔린... 즉 밀리언 기록을 더 중요시 합니다.
듣기에 훌륭하고 소장가치가 있는 명반일 수록 수-년이 지나도 판매량이 멈추지 않고 꾸준한 갱신이 가능하지요.
이런 차이도 살펴보면 좋겠네요.
(99.9% 비꼼없음) 보면 볼수록 정보량도 많으신거 같고 대단하신것 같네요.
그러나 수요미식신님의 이번 걸그룹 역대 초동기록 발제는 누가 보더래도
이번 트와이스 초동 기록 갱신을 알리거나 축하의 의미로 올리신거라고 보여집니다.
그와중 "초동은 수단과 마게팅일뿐 총판기록이 중요"하다는 댓글은 재뿌리걸로 오해하기 쉬워 보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의견은 늘 잘 보고 있습니다만,
순수한 의도셨다면 따로이 총판 기록글을 발제해주셨다면 오해 없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오해소지가 있을 법한 댓글에 예민하신 분이니 더 잘 아시고 잘 판단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근데 연간 총판매로 보면 The Boys는 45만장을 넘었지요. 반면 할리데이는 내년 10월까지 절대 그렇게 못나옵니다.
근데 두 앨범을 비교해서
초동이 더 대단하고 좋은기록이라고 쳐줄까요?
한국 일본과 같은 팬덤형 아이돌 문화에서는 현재 남돌 기준으로 밀리언 심심찮게 나옵니다.
반면 음반이 잘 팔렸다는 2000년대 초만해도 (팬싸같은 이벤트조차 추첨이 아닌, 먼저가서
기다린 순서 대로 선착순 100명만 함. 앨범은 1개만 사면 OK) 그런 조건에서 밀리언 달성 힘들고, 밀리언 달성 가수 눈씻고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드물었습니다.
때문에 팬덤 문화가 적은 미국이나 유럽 음악계에서는 늘 그렇듯, 전통적인 최다판매기록을 더 중시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