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 8 . 5 데뷔 우리 9명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정말 별로 외롭지않아 세상에 우리9명 뿐이던 시절도 있었어요. 9명의 내 가족들...우리 많이 움츠렸으니까 더 높이 펄쩍 뛰자 소녀시대 멤버들 하나하나가 내 살 같이 어디하나 다치고 들어오거나 누구한테 안좋은 소리 듣고 오면 내가 더 아프고 내가 다 속상하고 그랬는데 그동안 좋은 일만 있을 순 없잖아요 힘든 일도 있고 아픈 일도 있었을텐데 그때마다 늘 서로 힘이 되어주고 내 버팀목이 되어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이렇게 서로 의지하고 또 힘이 되어 주면서 그랬으면 좋겠고 힘들때는 멤버들이 서로 지금처럼 찾았으면 좋겠어요 근데,정말 가깝고 사랑하는 사이에서 왜 정말 말이 필요없다 할때 있잖아요 말로써 표현하기 힘들정도의 그런 감정들, 그래서 서로 왜 말 굳이 안하잖아요 고맙다 사랑한다말, 그런거랑 비슷한거같아요. 한 8년정도를 같이 하고 있는 우리 소녀들 8명의 친구들한테 너무너무 감사하고 너희 들이 있기에 지금 우리 소녀시대가 있는 것 같아 너무너무 고맙고 우리 열심히 하자 사랑해 애들아 저희가 매번 말씀드리는데 소녀시대여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어요 저희가 아무리 " 서로 질투 안해요 ", " 크게 싸우지 않아요 " " 싸워도 자매처럼 아침에 일어나 밥먹자! 이 한마디로 풀려요 " 말씀드려도 안믿어요. 사실은 그래서 그런 질문이 오면은 어짜피 안믿으실거면서 왜 물으세요 라고.. 사실 말씀드리고싶은데 저희가 아니면 정말 모르세요.... 저희 직업이고, 저희 일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한 건데,그런 당연함까지 감사하다고 해주시는 팬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소녀시대는 그냥 쉽게 된 것이 아니라, 우리 아홉명의 노력과 그리고 많은 스텝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앞으로도 더욱 더 열심히 하고 끝까지 겸손한 소녀시대 되겠습니다. 지금부터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 오늘의 일을 떠올릴 때 소녀시대가 있어줘서 좋았다고 기억해주시겠어요? 계속해서 이런 사랑 받고싶어요. 시간이 지나도 저희들을 꼭 기억해주세요.여러분들이 자식이 생겨도 '아 그때 소녀시대라는 그룹이 있어서 행복했었다'고.... 저희 자꾸 울리지 마세요..속눈썹 떨어져요... 내려가는 길이 아름다워야하고, 끝이 아름다워야 해요. 저희 소녀시대도 내려가는 길이 누구보다도 아름다웠으면 좋겠고, 지금 이 상황들도 다 즐겼으면 좋겠고, 정말 모든걸 다 즐거운 마음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살면서 그런 적 있으실텐데 가슴이 너무 떨려서 어찌해야 될 지 모르겠는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사람 대 사람으로 너희를 만난 것, 우리 9명이 한 팀이 된것을 정말 하늘에 감사해...! 맨 마지막에 다같이 손잡고 인사하잖아요. 그때 사실 힐 때문에 무게중심이 쏠려 많이 흔들리거든요.이 때 서로 잡은 손으로 넘어지지 말라고 버텨줘요. 이런 것처럼 서로 손잡고 의지해서 잘 해나갔으면 좋겠어요. 이 중에 잘나가는 친구들이 있고, 뒤처진 친구들이 있죠. 이때 기분이 어떤가요?각자의 시기와 때가 있어요. 순서가 다를 뿐이에요. 시기, 질투는 없어요. 응원하죠. 우리는 ‘덕분에’라는 말을 많이 해요. 어느 한 친구가 빠르면 나는 대신 천천히 기다릴 시간이 있다는 데 감사하죠. 더 준비할 수 있잖아요.” “제가 앞서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냥 먼저일 뿐이죠. 같은 차를 타고 간다면 누가 먼저 타는가는 중요하지 않잖아요.” 한명이라도 욕심을 내고 막 했었더라면 할수 없었을 텐데아홉명 모두 서로를 좋아하고 같이 있는게 좋고 즐기면서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같고만약에 누구 한명이라도 막 눈에 불을 켜고 '꼭 성공해야 돼'라는 마음이 있었더라면오히려 그 마음이 더 활동하면서 부짖힐 수 있는 그런 요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막 죽어라 욕심내는 그런 아이가 한명도 없었다는게 그게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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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으로 퍼온 글이지만 소녀시대 6주년 축하!!
저 글들은 소시 멤버들이 인터뷰나 코멘트로 남겼던 글들 같네요.
애들이 참 생각도 깊고 주어진 것에 정말 열심히 하고 감사할 줄 아는 애들이란 생각.
이 글을 올린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에셈의 이해할 수 없는 일처리, 진행들 때문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