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아시아 프린스’라 불리는 한류스타 장근석이 중국 베이징에 떴다. 2014 중국 한국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온 것.
장근석의 중국에서의 인기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서 확연히 알수 있다. 그의 팔로우 숫자는 1779만명으로, 가수 싸이, 배우 이민호의 뒤를 이어 한류 스타 중 세 번째로 많다.
장근석은 2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외국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자주 오지 못해 SNS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외국인이지만 온라인을 통해 공감하고 위트있게 다가가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팬들에게 ‘장어’라고 칭하는 그는 팬들을 위해 사소한 일상까지 SNS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웨이보 1500만명이 돌파되면 만리장성에서 춤을 추겠다는 ‘만리장성 댄스’ 공약을 내 걸기도 했다. 그의 웨이보는 지난 7월 1000만팔로워를 돌파한 데 이어 채 5개월도 안 돼 1500만명을 넘어섰다.
그는 “이번 일정에서 공약을 지키려고 한다”며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의 셀카를 웨이보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00만명 돌파 때 생각해 둔 이벤트가 있냐”라는 돌발 질문에 대해서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다 “중국인 여자친구를 만들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에 열리는 한중영화제는 2010년부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격년제로 열린다. 올해는 한국영화 10편이 상영된다. 올해는 한·중 영화공동제작 협정 체결을 기념하고 중국 관객에게 더욱 다양한 한국영화 소개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주최하고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와 중국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전영국, 주중한국문화원, CJ E&M이 공동 주관하는 동 행사는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등이 협찬한다.
장근석은 “이번에 상영하는 영화 모두 추천할만 하다”며 “그 중 공감대가 많아 그런지 ‘연애의 온도’가 특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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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oongang.joins.com/article/007/15660007.html?ctg=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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