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한국드라마 인기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5월 1일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은 베이징대 교수 장이무(张颐武)가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한국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중국드라마 '소시대'는 큰 차이가 없으며 둘 다 개성 있는 작품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두 작품을 대하는 태도는 정반대다. 사람들은 '소시대'만 비난한다. 이런 태도는 자국 문화를 낮춰 보는 것이며 경계해야 할 태도다"라는 글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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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닷컴은 장이무와 궈징밍의 글이 화제가 되면서 장이무 교수와 인터뷰를 했다. 장이무 교수는 "한국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랑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소시대'는 대단한 작품이다. 드라마를 통한 한류열풍은 중국에 결국 문화침략으로 이어질 것이며 중국을 심각한 혼란에 빠뜨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RCTI 'Kau Yang Berasal Dari Bintang'이라는 제목으로 '별에서 온 그대'와 거의 비슷한 복사판 수준의 드라마를 방송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판권 수출을 담당하는 SBS콘텐츠허브 관계자는 인도네시아판 '별그대'에 대해 "정식 판권으로 만든 드라마가 아니다. 표절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