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에 80억을 부었다고 주장하는 모 유튜버가 입수한 보고서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피프티는 고정비 제외 17억짜리 프로젝트로 기획되었군요
아시겠지만 고정비 항목은 멤버측에 청구할수 있는 비용이 아닙니다
멤버들에게 임금과 사무실 임대료를 청구하는 건 말이 안되죠,
에스파가 50억짜리 초대형 프로젝트였고 어트랙트가 중소기획사인걸 감안하면
나름 크게 지른 프로젝트였던 것은 맞아 보입니다
하지만, 부족한 예산을 이유로
해외 프레스투어가 취소, 비용 5억이 빠지면서 총 12억짜리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다 합니다
근데 저 자료를 밝힌 유튜버가 재밌는 소릴 합니다
지난해 5월부로 고정비 포함 18억 5천이 집행되었고
인터파크로부터 선급금이 들어오면서 8월에 16억이 또 집행되었다
아니, 이게 뭔소리지
프로젝트가 하나인데 예산을 두번을 지급해요? 한두푼도 아니고 십억이 훌쩍 넘는 돈을?
아마 피프티와 상관없는 다른 프로젝트관련 비용이거나
유튜버가 착각을 한 것 같은데, 제 짐작엔 후자같습니다
그렇게 짐작하는 이유는
첫째, 당시 어트랙트가 돈이 없었다는 겁니다
소속사가 돈이 없어 데뷔일을 늦추고 실물 음반발매를 안하고 심지어 곡비가 없어 안피디에게 빌린건 유명한 얘기죠
둘째, 보고서에 5~9월 예정으로 나와있지만 실제 피프티는 11월에 데뷔했으니 2~3개월 가량 일정이 늦춰졌는데
예산이 정상적으로 집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거죠
즉, 18억 5천은 애초에 집행된 적이 없고 몇달이 지나서야 16억만 집행되었다는 추론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판단할때
줄어든 예산 2억 5천은 고정비 항목이 아니라 프로젝트 비용에서 삭감되었을 확률이 높고
그렇게 최초 17억짜리 피프티 프로젝트에 투입된 총예산은
9억 5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