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무명생활. 나이는 평균 30.5세.
적자나는 군위문공연을 공식70여회, 비공식 합쳐 100여회 이상 다니며 돈한푼 벌지 못하고 열심히 공연하고,
그러다 인기못얻어 걸그룹 인생망했다고 좌절하고 꿈을 포기하려는 찰나에 얻은 한줄기 희망.
그 희망이 사라질까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머리를 삭발하라고 하는건 어떤 마음을 가지고있어야 나오는 걸까요?
남이야 죽던지 말던지 자신의 재미가 중요한 마음을 가져야 나올까요?
확실히 연예계쪽 댓글들은 사회적 이슈나 다른쪽보다참 대단한거 같아요.
과거 삭발 발언은 팬들이 당황하는 모습 ('살려주세요' 하는) 보려고 장난치려고 끄집어 내는 거란걸 이해해야 합니다. 팬들은 삭발을 원하지 않아요. 그냥 놀리는고 재밌어 하는거죠.
쓸데없이 진지하게 굴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삭발도 할 수 있다는 말이었고, 그 당시에 그 발언에 관심 줬던 사람은 그다지 없었을 겁니다. 말하자면 당시에는 동의 받지 못하고 그냥 묻힌 발언이었던거죠. 저도 저 공약에 동의한 적 없습니다. 저런 말을 했다는 사실 조차 몰랐는데요.
이제와서 잘 됐으니 그때의 헝그리정신에서 나온 다짐을 그대로 지키라는 건 학대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