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KARD(카드)가 가요계 숨겨둔 히든카드(Hidden card)가 될 수 있을까. 활발한 국내활동은 물론, 단독 콘서트까지 개최하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겠다는 각오다. KARD는 25일 세 번째 미니 앨범 'RIDE ON THE WIND'를 들고 컴백한다. YTN Star는 최근 컴백을 앞둔 KARD를 만나 설레는 마음과 동시에 그들이 현재 느끼는 심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멤버 제이셉은 "컴백하기까지 오래 걸린 것 같다.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고 기대되는 게 많다"면서 "새로운 노래를 가지고 팬들을 만나는 건 항상 기대감이 들고 여러부분에서 긴장감을 들게 한다"라고 말했다.
KARD는 8월 19일 첫 국내 콘서트인 'WILD KARD in SEOUL'을 개최한다. 소민은 "지금까지 해외투어만 다니다가 이번에 첫 서울 콘서트를 하게 됐다. 잠을 못잤다. 팬분들이 보러와 주실까 걱정이 컸다"고 말했다. 소민의 말이 무색하게 해당 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KARD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제이셉도 "표가 안 팔릴까봐 너무 걱정했다. 지인들에게 나눠드려야 하나 생각도 했다"면서 "지금까지 했던 여러 공연들의 노하우들을 잘 쌓아서 성장한 모습을 국내 팬들에게 보여드릴 예정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KARD가 갖고 있는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현실감이 듬뿍 묻어있는 대답이었다. 제이셉은 "꼭 하고 해보고 싶은 건, 미국 빌보드차트 1위다.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가장 큰 목표이자 꿈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KARD 관계자는 "음악방송 1위부터 하자"라고 말해 현장을 웃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