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예전 기사들을 보니 1세대 걸그룹들 팬덤도 언니부대라는 말들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 시절부터 걸그룹 팬덤의 지분은 여자들이 담당했고 2세대땐 그게 더 커지면서 적어도 거대 팬덤을 가진 걸그룹들은 대부분은 여자들 위주의 팬덤이었다고 하더군요.
트와이스만이 다른 겁니다. 현 세대 아이돌들 중 팬덤에 남녀 기울기가 8:2 정도인 걸그룹은 적어도 메이져 걸그룹에선 트와이스만이 유일합니다. 남자들이 본격적으로 걸그룹 팬을 하게 된 걸그룹이란 거죠.
마마무가 특별히 여성향을 노려서라기 보다 압도적으로 여성들이 걸그룹 시장을 소비했다가 맞고 사실 마마무는 대중성이 더 강한 걸그룹이라는 게 정설입니다. 방송 활동을 통해서 남녀 모두에게 선택을 받는 걸그룹이란 거죠. 물론 마마무도 여성 팬들이 우위이긴 하지만...
그러므로 트와이스란 현상에 대해서 다른 카테고리가 필요한데 없어요. 그냥 오타쿠 실력없이 귀척함 이런 편견들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거기에 적극적으로 대응 안 한 게 여초에서 내내 그딴 개소리로 정치질하는 쓰레기들의 말이 먹힌 결과입니다. 막말로 남자들이 걸그룹 지지하는 게 일반적인 모습 아닌가요?
작성일 : 18-08-22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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