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작가인 A 씨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폴란드에서 샤이니 종현 팬이 MBC로 잔뜩 선물을 보냈다. 아마도 그 순수한 팬은 ‘MBC 주소 샤이니 종현 앞’ 이렇게 하면 종현이가 받을 줄 알았나 보다”라고 남겼다.
이어 그는 “애석하게도 정성스러운 선물은 종현이와 이름이 같은 동명이인의 우리 부장님 앞으로 배달됐고 간식거리는 종현이가 아닌 작가들 뱃속으로 들어갔다는 슬픈 소식이. 나 버스 잘못 탄 것보다 몇만 배는 억울할 폴란드 소녀 팬. 간식 작 먹을게요”라는 글을 덧붙이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샤이니 종현의 폴란드 팬이 보낸 선물과 선물 겉면에 붙은 종현에게 보내는 편지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사진이 A씨의 페이스북에 올라오자 이는 곧바로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A씨의 글이 종현 팬의 정성스러운 마음을 우롱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선물 받을 사람인 종현에게 선물을 전달해주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먹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건 경솔한 처사가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남의 소포 뜯는거 범죄인거 모르냐 거기다 남의 선물 꿀꺽해놓고 인증하는 무개념 패기..ㅎ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