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떠나보낸 친구들 중 윤해솔이 너무 안타깝고 아쉽네요.
'메리 크리' 무대의 멋짐을 남긴 채 다시 볼 수 없어져버린 볼매 윤해솔.
윤해솔이 박해윤에게 '나는 메리크리 무대를 언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떨어져도 후회 없어요'라며
진심을 직접 전하는 걸 보고 이 멋있고 대범한 친구가 박해윤과 더불어 오래 살아남길 바랬습니다만!
치요리도 [AKBINGO!]를 봐도 그렇고 예능감 좋고 성격도 센스도 좋은 친구인 데다가 열심히 하려는 진심과
진정성이 이상하게도 절절히 느껴지던 친구였는데 한국에서 볼 수 없다니 서운서운개서운.
'처음 연습할 때는 무척 힘들었지만 한국 연습생과도 이렇게 친해져서 (탈락한) 지금 생각하면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라고 8회의 이별에서 남긴 치요리의 정이 담긴 그 멘트가 이제 마지막이라니.
늘 밝고 유머감 넘쳐도 속으로는 여리고 인간적인 친구란 게 느껴지던 치요리, 일본에서도 행복하길.
윤해솔은 딱 멋있는 친구라서 앞으로 꼭 다시 볼 수 있으리라 여기며 기억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