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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거짓 사망설로 기승을 부리던 가짜뉴스가 결국 故현미의 추모 방송에도 여러번 언급되며 씁쓸함을 안겼다.
한상진은 "처음에는 다들 '가짜뉴스'일 거라고 이야기하더라. 그리고서 휴대폰을 봤는데 가족들에게 전화가 와 있었다"며 건강했던 이모의 모습에 처음에는 비보를 믿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가짜뉴스를 언급한 건 또 다른 조카 노사연 또한 마찬가지다. 노사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충격이라 먹먹했다. 이모가 혼자 계시니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노사연은 "누가 이모께서 돌아가셨다고 이야기했을 때 믿지 않았다. 요새 가짜뉴스가 하도 많지 않냐. '거짓말이야'라고 했다. 그런데 진짜라고 계속 나오니 깜짝 놀랐다"며 故 현미의 소식을 듣자마자 제일 먼저 떠올랐던 것 역시 '가짜뉴스'였다고 전했다.
생전 건강한 모습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던 디바 현미의 죽음은 모두가 믿지 못했던 안타까운 소식이다. 하지만 믿기지 않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가짜뉴스'라고 생각이 되게 만든 사회 또한 더불어 씁쓸함을 안긴다.
최근 연예계에는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렸다. 단단한 팬층을 보유한 트로트 가수들은 각종 이혼설, 불륜설, 열애설 등 터무니 없는 사실이 유튜브 등을 통해 기정사실화 되며 결국 가짜뉴스의 피해자인 가수 당사자들이 법정 대응을 하거나 간접적으로 해명하는 결과까지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