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 및 군부미화 논란이 불거진 JTBC드라마 ‘설강화’를 두고 고 이한열 열사 측도 분노했다.
사단법인 이한열기념사업회 산하 이한열기념관 이경란 관장은 21일 ‘설강화’의 역사왜곡 논란과 관련해 “이한열 열사는 물론, 그 당시 청춘을 바쳤던 수많은 시민들에 대한 모욕 행위”라고 밝혔다.
이경란 관장은 “첫 번째로 광주항쟁을 포함한 민주화운동은 독재자가 시민을 학살하고, 권력을 잡은 것에 대해 대항하는 저항운동으로 이 것을 북한과 스토리상 연관을 짓는 것 자체가 역사왜곡이자 모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치의 행위에 대해 공소시효를 두지 않고 추적하고 나치를 숭배하는 것을 처벌하는 것처럼 광주항쟁과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모욕하는 것 또한 처벌해야 한다”며 “현재의 논란은 나치를 찬양하는 행위와도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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