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혐한단체가 정당을 만들어 도지사 선거에 출마 11만표를 얻어다는 데 경악했다.2월 16일 방송된 JTBC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에서 김구라는 역사학자 심용환 작가와 함께 일본을 찾았다.김구라와 심용환은 혐한단체 재특회 사쿠라이 마코토를 만나기 위해 재특회가 만들었다는 정당을 찾아갔다. 그곳 직원은 “사쿠라이 마코토는 매일 출근하지 않는다. 취재하고 싶은 거냐.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들이 만든 정당 이름은 일본제일당. 직원은 “올해 도지사 선거가 있어서 나갈 예정이다. 두 번째 출마다”며 첫 출마 때는 11만표를 득표해 다섯 번째 순위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사무실 안에는 독도 포스터와 혐한 서적도 있었다. 김구라와 심용환은 다음날 다시 사쿠라이 마코토와 인터뷰 약속을 잡았다.
김구라는 “도지사 선거에서 11만 표 받았다는 자체가.. 저기에 표를 줬다는 거 아니냐. 우경화 돼 있다는 거다”며 크게 놀랐고, 심용환은 “혹시나 덩어리가 돼 버리면 위험할 수도 있다. 히틀러도 처음에는 사람들이 비웃었는데 경기불황과 함께 보수파와 극우파가 결합한 거다”고 우려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