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근은 "나중에는 카드 대출, 보험 대출 다 받아서 더 이상 받을 게 없었다. 계속 옷이 많이 안 팔려서 뉴욕부터 해서 홍콩, 싱가포르, 이탈리아 다 갔는데 잘 안돼서 한꺼번에 확 들어와 가지고 못 갚으니까 그래서 부도났다. 다 망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3억 원에 빚이 있던 황재근은 "가면 만드는 일 하면서부터 갚게 됐다. 빚 갚으려고 시작한 게 그 일이었다. 가면 만드는 일을 한 6,7년 했고 1000개 넘게 했다. 그거 하면서부터 유명세를 많이 타서 여러 디자인 프로나 행사나 광고나 디자인 컬래버를 여러 가지 많이 해서 그때 돈 들어오면 빚 갚고 해서 다 같았다"고 밝혔다.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