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은 9일 SBS '인기가요'로 방송 컴백했다. 이날 무대에서 '컴백홈'과 '크러쉬' 두곡을 선보이며 팬들은 물론 가요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테디 셀러'를 위해서는 많은 방송 출연이 필요한 요소 중 하나. 하지만 YG와 2NE1은 이번에도 선택과 집중을 택했다. 고퀄리티 무대·의상을 준비하기 위해서 '일부 프로그램 포기'는 불가피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지켰다.
한 가요 관계자는 "2NE1이 이번에도 SBS '인기가요'와 Mnet '엠카운트다운'에만 출연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실제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가요 순위 프로그램 중 2NE1 출연 예정된 프로그램은 '엠카운트다운'과 '인기가요'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KBS와 YG의 관계가 나빠서는 아닌 것으로 안다. 지드래곤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전례도 있고,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2NE1의 새 앨범 '크러쉬'는 5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6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미국 빌보드는 2NE1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컴백홈'에 대해 '서로 다른 음악장르의 결합으로 폭발적인 결과물이 탄생했다'고 극찬했다. 2NE1은 이번 활동 이후 본격적인 월드 투어에 돌입한다.
2NE1, '인가'-'엠카'에서만 본다
걸그룹 2NE1이 '고퀄리티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에도 SBS '인기가요'와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만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11일
오후 OSEN에 "2NE1이 '인기가요'와 '엠카운트다운'을 통해서 신곡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많은 무대로 팬들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상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2NE1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두 번째 컴백 무대를
공개하게 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일부 음악프로그램을 포기하면서도 고퀄리티 무대와 의상을 보여주기 위한 방침을 지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