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흥미로웠던 점
- 가면쓴 캐릭터중 주요인물이 있는데 목소리가 낮익어 설마 '그 사람?' 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 사람'이였음.
- 그 외에 딱히 없음.
철저히 카이지스러운 연출이였음에도 정작 카이지스럽지 못한 카이지 캐릭터 설정
- 카이지의 매력은 주인공을 포함, 인간의 추한 면을 전면에 내세우고 그래도 이러 이러하니 희망을 기대할 수 있는 인간이라 강요하지 않음. 어설픈 선함은 어설플 뿐이라는 결론.
-오징어게임은 똑같은 인간말종들의 추악한 면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정작 정말이지 모든 면에서 무능력한 주인공의 한결같은 인간에 대한 믿음?사랑?인류애? 운빨? 만으로 상황을 타개하고 살아남는다는 연출.........
총평
전형적이라는 말이 전형적이게 나오는 전형적인 드라마. 정말정말 정형적임.
클리셰로 떡칠을 하더라도 연출능력에 달렸는데 캐릭터 묘사&상황설정의 디테일이 아쉬움.
그럼에도 명작이됐든 망작이 됐든 넷플릭스여서 시도가 가능하고 도전에 박수를 보냄.
그냥 이런 쪽 소재 관심없다가 처음 본 사람은 재미있음. 기본적으로 사람이 순간적인 선택으로 피튀기며 목숨이 날아가는 아슬아슬함을 내내 보여주는데 집중해서 보지 않을수가 없음. 1화를 넘겼으면 최소 7화까지는 다이렉트로 달리게 되는 조마조마한 흡입력이 있음.
평이 높지 않은 사람들은 신이 말하는 대로, 카이지 등 다른 작품에서의 비슷한 장면을 연상하는 사람들임. 원래 비슷한 내용의 소설을 읽었는데, 영화화 시킨걸 보여주면 혹평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임. 원작들이 머릿속에 더 참신하고 아름답게 기억되기 때문에. (예를들어, 소설 반지의 제왕에 심취한 사람들은 영화 반지의 제왕에 불만이 많았던 것. 하지만, 영화 반지의 제왕을 처음 접한 사람은 명작이라고 느끼는 것과 비슷) 그게 신경쓰이는 사람들에겐 아쉬울거고, 이런 장르 초보 입문작으로 대했을때는 엄청 재밌다고 느낄듯.
이제 4화 시작 했는데 초치는 소리들 하시는데, 정형적이라면 플롯을 그냥 다 배꼈다는거잖아. 그럼 장르 영화는 다 정형적이 되는건가? 내가볼땐 서바이벌 영화가 다 똑같다고 폄하되는건 너무 주관적인 개인의 생각이란 오류에서 나오는것 아닌가? 그게 감상으로 끝나야지, 남들 보고있는데 초칠 일은 아닌거 같음. 전형적일거라고는 열라 피가 낭자한 고어물 같은 영화인것같아서 이런 취향을 높게 평가 하는 사람들은 나름 신선하고 재미있을듯.
우선 소재자체가...
배틀로얄 . 카이지, 신의 이름으로 만화에서 많은 모티브가 와서 ...
사실 일본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보였습니다. .....
한일관계의 가장 큰작품의 특징은.
바로 사람의 사망시의 모습에.... 가장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일본은 광란...의 모습만을 보여주는 반면.
한국은 심리적인 변화와 상황에 따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미 결말이 정해진 상황에서 스릴러적인 긴장감이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반전의 묘미가 있는것도 아니고, 대충 예상가능한 구조이기에.
아마도 시즌제로 가기는 어려울듯...... 일본은 현재 넷플1위 작품이 이와 비슷한 내용이 시즌제로 가고 있습니다.
그냥 이런 소재를 한국이 만들면 이라는 정도의 킬링타임용으로 한번보기는 괜잖을 것 같음.
사망시에 현실적으로 취급해서 긴박감이나 작가적 상상력이 떨어지는 sf로 가는게....아닌 상황.
즉, 어떻게 다른 말로 보면 볼거리가 떨어지는 .... .
워낙 스토리가 뻔한 내용이기에 배우들의 연기력문제가 걸리는 데.......
이것도 .. 애매합니다.
극한의 공포 속에서 상황을 연기해야 하는데.
이건 엑스트라, 조연의 연기가 출중해야하는 상황.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러한 구조의 드라마가 성공하기 힘든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음.
주변 엑스트라 및 단역의연기에 승패가 좌우되는 구조라서.
실제로 주인공의 연기력보다는 주변의 연기력이 더.... 관건이어야 함.
즉, 주인공이 주인공이 아니고 , 조연이 조연이 아닌 그러한 상황으로 가야 하는데.
결국 이러한 영화는 주인공에 촛점이 맞춰지는 순간....
스토리자체는 흥미를 잃게 되어 있음.
그리고 결말이 없게 만드는 구조이기도 하고,
배우들을 욕하는게 아니라 원체 스토리라인 구성자체가 영화화나 드라마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라는 이야기임.
그런면에서 배틀로얄이 성공작으로 불리는 이유가
바로 주인공에게 촛점을 맞춰지지만,,,, 결론은 주변 인물들에게 촛점을 맞추면서 가는 스토리라인이기에
성공할수 있었음.
신이말하는대로 라는 영화 영향을 좀받은것같았음. 근데 그런작품이랑 분위기가 전혀다르고 남한산성처럼 지루할정도로 긴 감정연출이 많았어요. 개인적으로 지루했습니다. 시즌2를 기대해봐야할듯해요 약간 프롤로그 느낌? 배우들 연기가 많이 캐리한것같네요. 외국배우들은 왜 하나같이 어색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