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식의 문화비빔밥] 김건모 이후 12년만의 쾌거? SM 주가 상승 노린 허풍과 과장
김건모와 god와 팬들은 엑소 음반 판매보도에 분노해야
'리패키지'앨범은 기존 앨범에 노래 몇 곡을 얹어 다시 발매하는 것이다. 8월 5일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했고 6월 발매된 정규 1집 'XOXO(Kiss&Hug)'의 12곡에 '으르렁'등 신곡 3곡만 더했다. 이 3곡을 듣기 위해 팬들은 음반을 사야했다. 리패키지 방식은 논란이 많았지만, 몇 년 사이 문제제기 하는 것 자체가 사라졌다. 달라진 음악 소비 구조에서 당연하다는 논리가 대세가 되었다. 어쨌든 엑소는 국내 버전과 중국 버전을 나누고, 리패키지도 다시 중국어버전으로 나누었다. 이는 사실상 한 개의 앨범을 자기 복제하는 것과 같다.
자칫 조용필 음반도 밀리언셀러 되겠다
SM은 엑소의 런칭과 몸집 불리기로 작년에 YG에 대한 패배를 만회했다. 2013년 엑소 때문에 이수만 SM 회장은 연예인 주식부자 1위 타이틀을 찾았다. SM엔터테인먼트 3분기 실적은 약 820억 원이었는데, 전년 동기 매출액 약 580억 원에 비해, 41.4% 정도 늘었다. 2013년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많은 러브콜을 보낸 코스닥 종목은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SM이었다. 기관투자가들이 SM주식을 사들인 이유는 바로 아이돌 그룹 엑소 때문이었다. 엑소는 분명 대중 소구력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대중적인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지나친 부풀리기는 본질과 다른 측면을 통해 음악 시장은 물론 금융권까지 교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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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공감은 가는데 아무리 주관이라도 사심이 너무 담겼네요
입금해달라 or 나 엑소,SM 무지무지무지 싫어요 느낌ㅋㅋ